어니스트 섀클턴(Ernest Shackletons)의 첫 남극 단독 탐험에서 나온 100년 된 분유 샘플이 과학자들에 의해 분석되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
Fonterra 연구 개발 센터의 수석 연구원이자 수석 연구 과학자인 스켈테 에너마 박사는 Nights와의 인터뷰에서 그의 팀에게 매우 흥미로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100년 전 뉴질랜드에서 만들어진 분말이 존재한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스켈테 박사는 과학자 팀이 그 우유가 프레시안 소에게서 나온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낼 수 있었으며, 1900년대 초에 우유를 짜낸 것이 봄이거나 가을이었다고 말했다.
어니스트 섀클턴과 그의 동료 모험가들은 1907년에 영국을 떠났고 남극에 2~3년 동안 머물 계획이었기 때문에 도중에 뉴질랜드에 들렀다. 뉴질랜드 회사 글락소(Glaxo)는 원정대를 위해 분유 약 450kg(우유 3500리터 분량)과 약간의 버터, 치즈를 기부했다. 어니스트 섀클턴이 쓴 글에 따르면, 이 분유를 받은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게 생각했다.
2000년대 초반, 초기 탐험가들이 사용했던 남극 오두막을 보존하는 과정에서 개봉된 분유통이 발견됐다. 분유가 있었던 오두막은 과학자들이 머물고 있는 버니소프(Bunnythorpe)에서 길을 따라 20km 떨어진 곳에 있었고, 과학자들은 집으로 돌아가던 중에 그것을 발견했다.
폰테라(Fonterra)에서 남극 오두막에서 발견된 100년 된 분유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스켈테 박사는 남극 유산 재단(Antarctic Heritage Trust)으로부터 샘플을 얻는 프로세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지역 전체가 보존 구역이기 때문에 뭔가를 꺼내려면 특별한 승인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결국 뉴질랜드 외무장관이 최종 승인을 했고, 과학자들은 100년된 분유를 분석할 수 있었다.
최초의 분유는 1904년에 롤러 건조 공정을 사용하여 만들어졌다.
스켈테 박사는 뉴질랜드 분유 제조의 개척기의 이야기라며, 1904년에 분유를 만든 이 최초의 공장은 많은 일이 겪었다고 전했다. 1906년에 공장이 화재로 소실되었고, 그 후 다시 재건되었지만 지역 라이벌 낙농가의 공격을 받았다.
뉴질랜드의 전체 건조 유제품 산업은 이 시점에서 시작되었다고 스켈테 박사는 말했다.
스켈테 박사는 세부적으로 자세히 살펴보았을 때 우유는 100년이 지났음에도 실제로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단백질 수준도 거의 동일했고, 지방 구성도 거의 동일했으며, 아미노산 구성도 동일했다. 실제로 분말 가루는 뉴질랜드의 농사 방식의 모든 변화에도 불구하고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그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