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민 골퍼, 리디아 고 선수가 19일 사우디아라비아 로열 그린 골프장,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시작과 함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리디아 고는 합계 21언더파로 아디티 아쇽를 1타 차로 꺾고 우승하면서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75만 달러를 받았다.
최종 결승, 4라운드에서는 리디아 고의 퍼트가 큰 도움이 되었다. 릴리아 부(미국)가 리디아 고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마지막 날 경기를 시작했다. 여자 골프 최장타자인 렉시 톰슨도 11번홀까지 6타를 줄이면서 한 타 차로 쫓아오면서 경기는 끝까지 팽팽하게 펼쳤다.
시즌 시작과 함께 기분 좋은 우승을 차지한 리디아 고 선수는 “많은 응원을 해준 팬들 감사드린다”며 “항상 많은 응원을 보내준 뉴질랜드 교민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사진: 리디아 고 제공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