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헌국 회장(하이웰)이 뉴질랜드 훈작사(New Zealand Order of Merit)의 일원으로 임명 받았다.
오늘 6월3일(월), 영국의 국왕 생일을 기념으로 주어지는 훈장과 명예 발표에 임헌국 회장이 뉴질랜드 한인사회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이 상은 신년 훈장과 함께 가장 중요한 국가 포상 중 하나로 뉴질랜드 국가를 대표하는 상이다.
임헌국 회장은 “뉴질랜드 정부로부터 큰 상을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혼자의 힘으로 받은 상은 아니며 교민들과 함께 많은 봉사로 한인을 대표해서 받았다”며 그동안 함께 봉사한 한인들에 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임 회장은 "20여년 전 뉴질랜드로 이민을 오면서 이 나라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사람들의 따뜻함, 그리고 정직한 정부에 깊이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임헌국 회장은 여러 해 동안 한인사회의 경제적, 문화적 발전을 위해 한국 커뮤니티와 뉴질랜드 사회의 다리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13년에는 하이웰(뉴질랜드 건강식품기업) 자선 재단을 설립했으며 오클랜드의 한국 전쟁 참전 용사 커뮤니티를 지원하며 복지 비용을 충당하고, 뉴질랜드 전쟁 노력에 기여한 참전 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기념 행사를 주도해왔다. 또한 2011년부터 매년 열리는 새해, 시니어 갈라의 주요 주최자 중 한 명으로서, 많은 고령의 한국인 커뮤니티가 음악, 요리 및 공연을 통해 그들의 유산을 기리는 문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임 회장은 현재도 한국인 커뮤니티에서 자원봉사를 이어가며 청소년들과 장애인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 사진: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