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좌석 젖힘 문제, 어떤 법이 적용될까?

비행기 좌석 젖힘 문제, 어떤 법이 적용될까?

0 개 2,717 노영례

48215580b3188e6ff7a5c8f1b14b81a5_1728844855_6483.png
 


항공사는 더 많은 승객을 유치하여 이익을 창출하려고 하고, 소비자는 비행기를 탈 때 더 편안한 좌석에서 여행하고 싶어한다. 앞 사람이 좌석을 뒤로 젖혀서 여행하는 동안 비행기 안에서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적용되는 법이 있을까? 


비행기에서의 좌석이 뒤로 젖혀지는 reclining 좌석 문제는 수년간 논란이 되어 왔고, 최근 BBC는 한 여성이 좌석 젖힘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후 홍콩 커플이 캐세이퍼시픽 항공 탑승이 금지되었다고 보고했다.


오클랜드의 법률 회사 Hesketh Henry의 분쟁 팀 수석 어소시에이트인 콜린 헌터는 이 문제와 법이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해 Sunday Morning 프로그램에서 이야기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


콜린 헌터는 비행기를 많이 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reclining 문제를 경험해본 적이 있을 것이라며, 특히 긴 국제 여행에서 이로 인해  짜증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도 경험이 있는데, 보통 비행기의 승무원이 문제가 발생하면 최소한 식사 시간 동안은 그 사람에게 젖혀진 좌석을 바로 해 줄 것을 요청하곤 하지만 사람들은 다양한 상황에서 화를 내는 이유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은 좌석을 뒤로 젖히지 않지만, 만약 앞사람이 그러면 그냥 참고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콜린 헌터는 식사 중 의자 젖힘을 바로 하나는 승무원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승객은 체포, 심각한 벌금 또는 퇴출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항공사가 승객에게 어느 정도의 편안함과 편의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는지, 그리고 다른 승객이 그것을 침해할 경우 항공사가 개입해야 할 의무가 있는지에 대해 사람들은 궁금해 한다. 


콜린 헌터는 이에 대해 다른 모든 변호사처럼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말할 것이라며, 국제 여행과 국내 여행에 적용되는 법이 다르다고 말했다.



국제 비행, 몬트리올 협약에 따라 항공사 법적 책임을 규정하지만...

국제 비행에서는 티켓이 몬트리올 협약에 의해 규제되며, 불편함에 대해 항공사에 대한 구제가 없다고 콜린 헌터는 전했다. 그는 티켓 자체에서 일정한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고 명시하지 않는 한, 또는 건강과 안전 문제로 커질 정도가 아니라면 안타깝게도 국제 항공사에는 크게 개입할 의무가 없다고 설명했다.


각 항공사는 비행기에 몇 명을 수용할 수 있는지와 얼마나 많은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균형 있게 계산하여 조정한다.


하지만 국제 여행자가 손실을 입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다면, 이는 다른 문제일 수 있다고 헌터는 말했다.


몬트리올 협약은 뉴질랜드를 포함한 여러 국가가 서명한 조약으로, 항공사의 법적 책임을 규정하고 있다.


콜린 헌터는 뒤로 젖혀진 좌석으로 인해 부상을 입었거나 자신의 물건이 손상되는 등 실제 손실이 있는 경우 국제 비행에서 항공사에 대한 법적 청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비좁아서 약간의 부상을 입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몬트리올 협약에 따라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것은 불편함과 같은 일반 손해에 대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국내 비행, 소비자 보장법 적용으로 모든 것이 달라...

콜린 헌터는 국내 여행에서는 모든 것이 조금 다르다며 국내 여행에는 소비자 보장법이 적용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비행에서 최소한의 서비스 기준이 요구되며, 항공사가 합리적인 품질의 좌석을 제공하지 않음으로써 위반할 수 있고, 이는 옆 사람이나 매우 좁은 좌석을 reclining 하는 문제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콜린 헌터는 소비자들이 이러한 문제에 있어 국제 여행보다 국내 여행에서 더 많은 권리가 있지만, 개인 부상에 대한 법적 지위는 국제 여행에서 훨씬 더 많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여론조사 응답자 51% “럭슨 총리, 유권자와 소통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1,322 | 2024.10.16
여론조사에서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가 유권자와 잘 소통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최근 발표된 ‘1News Verian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더보기

호텔에 등장한 로봇 직원

댓글 0 | 조회 1,305 | 2024.10.16
뉴질랜드의 호텔 업계가 로봇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에 점차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실제 현장에 여러 종류의 로봇이 등장해 일하고 있다.로봇이 이 업계에 등장한 지는 … 더보기

플렁켓 직원 훈련해 어린이 예방접종률 높인다

댓글 0 | 조회 557 | 2024.10.16
아동 예방접종을 늘리고자 접종률이 낮은 지역의 ‘플렁켓(Plunket)’ 직원이 접종 훈련을 받는다.지난주 셰인 레티 보건부 장관은 이 프로그램에 100만 달러를… 더보기

오클랜드 경찰 “2주 실종된 12세 소녀 찾는 데 협조를…”

댓글 0 | 조회 1,400 | 2024.10.16
경찰이 오클랜드 남부에서 2주 동안 실종 상태인 12살짜리 소녀의 안전을 우려하면서 주민 협조를 요청했다.10월 15일 경찰이 밝힌 바에 따르면, 프랑크(Fran… 더보기

지난 6월 분기 “가계 지출이 소득 초과, 자산도 줄어”

댓글 0 | 조회 636 | 2024.10.15
올해 6월 분기에 국민들의 ‘가계 지출(household spending)’이 늘어나고 ‘순 가처분 소득(net disposable income)’도 줄면서 ‘가… 더보기

과학자들 “NZ 에너지 소비의 75%, 추가 지열 발전으로 가능”

댓글 0 | 조회 520 | 2024.10.15
뉴질랜드 과학자들이 기후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은 지열 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지금보다 훨씬 깊은 곳까지 시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현재 정부 기관인 G… 더보기

국도 1호선 “하루 2건의 사고로 4명 숨져”

댓글 0 | 조회 485 | 2024.10.15
북섬의 마나와투-황가누이 지역에서 하루 동안에 2건의 교통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한 명이 크게 다쳤다.첫 번째 사고는 10월 15일 오전 8시 30분경에 마턴(M… 더보기

오클랜드 “Farro Fresh Food 생산 제품 중 일부 리콜 중”

댓글 0 | 조회 813 | 2024.10.15
‘Farro Fresh Food’가 판매한 양고기 제품의 일부에서 유리가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어 리콜됐다.이들 상품은 ‘Farro Kitchen’ 상표의 ‘Pul… 더보기

국도 달리던 차량 화재, 부상자는 없어

댓글 0 | 조회 440 | 2024.10.15
오클랜드 훼누아파이(Whenuapai) 인근을 지나가는 국도에서 차량이 불에 타면서 한동안 차량정체가 발생했다.10월 15일 오후에 국도 16호선을 달리던 소형 … 더보기

먹거리 물가 “9월까지 연간 1.2% 상승”

댓글 0 | 조회 282 | 2024.10.15
올해 9월까지 먹거리 물가가 지난해보다 연간 1.2% 올랐다.10월 11일 나온 통계국의 물가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연간 0.4% 올랐던 식품물가지… 더보기

국민은행 오클랜드지점, 완전 철수 발표

댓글 0 | 조회 5,287 | 2024.10.15
KB 국민은행 오클랜드지점이 오늘(10월15일)운영 종료 결정을 공지했다. 국민은행 오클랜드 지점은 오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오는 2026년 12월까지 완전철… 더보기

제 105회 전국 체전, 뉴질랜드 선수단, 6개 메달 확보

댓글 0 | 조회 2,110 | 2024.10.14
제 105회 경남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뉴질랜드 선수단(단장 신창훈)이 10월11일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해 오늘14일 현재 6개의 매달… 더보기

‘2024 한마당 페스티발’, 오클랜드 한국학교

댓글 0 | 조회 1,128 | 2024.10.14
오클랜드 한국학교(교장 최인수)가 주관하고 재외동포청이 후원한 ‘2024 한마당 페스티발’이 9월 21일 많은 지역 주민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한가위… 더보기

정부, '하우라키 걸프에 새 보호 구역' 일부 어업 허용 기대

댓글 0 | 조회 842 | 2024.10.14
정부는 하우라키 걸프(Hauraki Gulf)에 새로운 해양 보호 구역을 만들고 일부 어업은 계속 허용하기를 원하고 있다.내각은 의회가 개정안을 포함한 하우라키 … 더보기

오클랜드, 총기 범죄 증가

댓글 0 | 조회 1,381 | 2024.10.14
오클랜드에서 총기 범죄가 증가하고 있으며, 경찰 데이터에 따르면 불법적으로 소유한 총기가 문제라고 RNZ에서 보도했다.공식 정보법을 통해 RNZ에 제공된 데이터에… 더보기
Now

현재 비행기 좌석 젖힘 문제, 어떤 법이 적용될까?

댓글 0 | 조회 2,718 | 2024.10.14
항공사는 더 많은 승객을 유치하여 이익을 창출하려고 하고, 소비자는 비행기를 탈 때 더 편안한 좌석에서 여행하고 싶어한다. 앞 사람이 좌석을 뒤로 젖혀서 여행하는… 더보기

보건부, 두 가지 임원 역할 축소

댓글 0 | 조회 1,203 | 2024.10.13
뉴질랜드 정부 기관인 보건부가 수십억 달러의 적자에 직면해 있다.보건부(Health NZ) 최고경영자 마지 아파는 성명을 통해 최고인사책임자와 데이터 및 디지털 … 더보기

카약 타던 사람, 해안에서 10km 떨어진 곳에서 구조

댓글 0 | 조회 1,046 | 2024.10.13
토요일 아침 Whangamatā 해안에서 10km 떨어진 곳에서 카약과 패들보드를 타는 사람 3명이 구조되었다.경찰은 오전 8시 40분경 도넛 섬 근처에서 진로를… 더보기

BNZ 모바일 앱과 온라인 뱅킹 다운, 수백 건 오류 보고

댓글 0 | 조회 1,066 | 2024.10.13
BNZ의 모바일 앱과 온라인 뱅킹 서비스가 오늘 오후 전국 수백 명의 고객에게 다운되었다.토요일 오후 2시 이후로 웹사이트 downdetector.com에서 약 … 더보기

도로 분노 사건, 오클랜드 버스 운전사 렌치에 맞아

댓글 0 | 조회 4,210 | 2024.10.12
목요일 오후 오클랜드에서 발생한 도로 분노 사건에서 한 남자가 버스 운전사에게 렌치(wrench)를 던진 혐의로 기소되었다.경찰은 오후 2시 20분경 한 사람이 … 더보기

웰링턴 카운슬, 공항 주식 매각 결정 뒤집혀

댓글 0 | 조회 972 | 2024.10.12
웰링턴 카운슬 시의원들이 공항 지분 매각에 대한 이전 결정을 뒤집은 후 웰링턴의 노후 파이프에 대한 향후 지출과 재해 복구 자금 조달 계획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더보기

블루브릿지 페리 코네마라, 정전 후 입항

댓글 0 | 조회 447 | 2024.10.12
웰링턴 항구에서 전원 공급이 중단되었던 블루브릿지 페리가 전원을 복구한 후 항구에 입항했다.블루브릿지 코네마라호는 금요일 오후 5시 직후 엔진 중 하나에 전력 공… 더보기

오클랜드 MOTAT, 키위들 '헤리티지 트램 유지' 도움 요청

댓글 0 | 조회 1,670 | 2024.10.11
오클랜드 교통기술 박물관(MOTAT)은 아오테아로아의 교통 역사를 선로에 보존하기 위해 키위들에게 트램을 채택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 달에 60주년을 맞… 더보기

KBANZ 교민 배드민턴 대회, 10 월 19 일 개최

댓글 0 | 조회 1,010 | 2024.10.11
Health NZ 의 후원으로 KBANZ 뉴질랜드 한인 배드민턴 협회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교민 배드민턴 대회가 10 월 19 일 오후 3 시에 Waitakere … 더보기

임대주택 이용한 마약거래, 7명 체포

댓글 0 | 조회 1,586 | 2024.10.11
경찰의 범죄조직 소탕 작전에서, 임대 주택과 빈 창고를 이용해 불법 약물을 수입하고 유통한 7명이 체포되었다. 경찰은 무장범죄수사대의 지원을 받아 목요일 오클랜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