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된 뉴질랜드 검은 백조는 토종”

“멸종된 뉴질랜드 검은 백조는 토종”

0 개 4,663 서현

현재 국내에서 사는 흑고니(black swan)’는 오래 전부터 이 땅에 서식하던 흑고니와는 다른 종류이며 당시 흑고니는 호주 흑고니와는 다른 종류였다는 학설이 제기됐다.

 

이 같은 의견은 오타고 대학 고생물유전학 연구실의 닉 로렌스(Nic Rawlence) 박사의 연구 결과 나왔는데, 마오리어로 포우와(Poūwa)로 불리는 토종 흑고니는 과거 13세기에 마오리 부족이 들어온 뒤 인간에 의해 멸종됐다.

 

로렌스 박사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200~300만년 전 홍적세 빙하기에 호주에서 뉴질랜드 본토와 채텀(Chatham)섬으로 처음 유입됐던 흑고니는 이후 처음보다 몸집이 거의 두 배 가까이 커지는 등 유전적으로 호주 흑고니와는 다른 종류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학자들은 마오리들이 처음 정착하던 당시에 뉴질랜드에 흑고니가 이미 살고 있었으며 현재 국내에 서식하는 흑고니들 역시 이와 같은 종류인 것으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미 유럽인들이 도래하던 시기에 토종의 흑고니는 이미 멸종 당했으며 이들의 자취는 현재는 당시에 살던 인간들의 유골과 함께 발견되고 있을 뿐이다.

 

한편 로렌스 박사는 또한, 출토된 흑고니의 다리 뼈 길이를 분석한 결과 흑고니가 다른 토종 조류들처럼 점점 비행 능력을 상실해가는 과정 중에 멸종된 것으로 보이는 흥미로운 결과도 도출됐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 각지에 서식하는 흑고니는 1860년 무렵 호주 멜버른에서 처음 가져오는 등 국내에 인위적으로 도입한 것들의 후손들인데, 기러기목 오리과에 속하는 흑고니는 호주 토종 조류이며 다른 종류들과는 달리 한 곳에 터를 잡고 사는 텃새이다.

 

흑고니는 1697년에 네덜란드의 탐험가인 윌리엄 드 블라밍(Willem de Vlamingh)이 호주 서부에서 처음 발견해 지금도 서호주주를 상징하는 동물로 호주에서는 1974년부터 보호종이 됐다.

 

한편 이른바 블랙 스완이라는 말은 검은 백조라는 말 그대로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것을 의미했는데, 그러나 호주에서 흑고니가 실제 발견된 후에는 관찰과 경험에 의존한 예측을 벗어나 예기치 못한 극단적 상황이 일어나는 것을 뜻하는 말로 바뀌었다.

 

이 용어는 특히 지난 2007년 월가의 허상을 파헤치며 2008년의 증시 대폭락과 국제 금융위기를 예언했던 경제분석가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쓴 베스트셀러의 책 제목이었던 블랙 스완을 통해 더 널리 알려졌다. (사진은 로토루아 호수의 흑고니들)

 

한국전통주, NZ 칵테일 경연대회 등장

댓글 0 | 조회 2,388 | 2017.07.30
막걸리, 인삼주, 복분자, 설중매 등 한국 전통주가 뉴질랜드 호스피탈리피 챔피언쉽 행사의 바텐더 및 클래식 칵테일 경연대회에 등장했다.뉴질랜드에서 누가 제일 칵테… 더보기

장석주 시인과 함께 하는 시 읽는 아침, 성황리에...

댓글 0 | 조회 2,243 | 2017.07.29
7월 29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오클랜드 한솔문화원에서는 '장석주 시인과 함께 하는 시 읽는 아침' 강연이 있었다.오클랜드 문학회 주최로 열… 더보기

영상활동가 박종필 감독 별세, 뉴질랜드에서도...

댓글 0 | 조회 1,821 | 2017.07.29
차별에 저항한 영상활동가 박종필감독이 28일 간암 투병 중 요양원에서 향년 4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인터넷을 통해 이 소식을 접한 사람들이 자발적인 추모의 … 더보기

필리핀에서 60대 키위 남성 총격 받아 숨져

댓글 0 | 조회 3,356 | 2017.07.28
필리핀에 머물던 60대의 한 뉴질랜드 남성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2명으로부터 총격을 당해 숨졌다. 필리핀 현지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7월 26일(수) 오후(N… 더보기

밤마다 옷 훔쳐갔던 범인은 ‘검은 고양이’

댓글 0 | 조회 1,111 | 2017.07.28
주택가에서 연쇄적으로 옷이 사라진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마침내 범인을 잡아냈다. 그런데 붙잡힌 범인은 다름 아닌 고양이 한 마리. 이 같은 사연은 최근 넬슨 말보… 더보기

최신형 페라리 몰고 200km이상으로 내달렸던 운전자

댓글 0 | 조회 1,899 | 2017.07.28
최신형 페라리(Ferrari)를 몰고 시속 200km 이상으로 국도를 내달렸던 운전자가 법정에서 판사로부터 일장 훈계를 들은 후 거액의 벌금을 내게 됐다. 7월 … 더보기

폭발물처리팀에 의해 제거된 전시 중이던 박격포탄들

댓글 0 | 조회 1,041 | 2017.07.28
도시의 사격장 내에 전시 중이던 위험한 박격포탄들이 군의 폭발물처리팀에 의해 제거됐다. 북섬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의 파카타네(Whakatane) 경찰은 7월 2… 더보기

뉴질랜드한인회총연합회와 경희사이버대학교 간 MOU 체결

댓글 0 | 조회 1,211 | 2017.07.28
뉴질랜드한인회총연합회(이하 뉴한총연)와 경희사이버대학교(이하 경사대) 간 국제교류협약이 2017년 7월 22일(토)에 NZ 파머스톤노스 디스팅션 호텔에서 이루어졌… 더보기

뉴질랜드 한글학교 교사연수 성황리에 마쳐..

댓글 0 | 조회 2,343 | 2017.07.28
11회를 맞이하는 뉴질랜드 한글학교 교사연수가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으로 2017년 7월 21일(금)~23일(일) 북섬 파머스톤노스 디스팅션 호텔에서 ‘잘 가르치기 … 더보기

웰링턴에 남극성 한파, 오늘은 북섬에 강한 바람

댓글 0 | 조회 1,521 | 2017.07.28
어제 밤 웰링턴 지역에 남극성 한냉전선의 영향으로 또 한 차례의 한파가 불어왔으며, 오늘은 북섬 남부와 동부 지역에 강한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어… 더보기

합성마약 흡연 등 공격적 행동 노숙자, 도심지에서 추방 작업

댓글 0 | 조회 1,265 | 2017.07.28
오클랜드 도심 지역의 노숙자들의 공격적인 행동들과 합성 카나비스 흡연으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면서, 허트 오브 씨티 단체는 노숙자들과 거지들을 도심 지역에서 추방… 더보기

어제 오클랜드 중심부 정전, 법원 문닫고 대학 강의 취소돼

댓글 0 | 조회 979 | 2017.07.28
어제 오클랜드 중심부에서 정전이 일어나 고등법원이 문을 닫고 오클랜드 대학의 강의들이 취소되었다.워터프런트, 퀸 스트리트와 파넬 지역에서 전부 정전이 일어났으며 … 더보기

어제 오클랜드 노스쇼어에서 한 남성 추락 사망

댓글 0 | 조회 2,550 | 2017.07.28
어제 오후 오클랜드 노스쇼어에서 한 남성이 빌딩에서 추락해 사망했다.경찰은 Smales Farm 상업지구에서 한 사람이 추락사한 현장을 조사했다.경찰은 정확한 사… 더보기

왕가레이에서 두 여성 살해 남성, 우울증 앓았다고...

댓글 0 | 조회 1,097 | 2017.07.28
이틀 전 왕가레이의 한 주택에서 엄마와 딸을 살해한 퀸 패터슨의 오랜 친구는, 그가 괴물은 아니었다고 말했다.리아 캐머런은 패터슨을 7년간 알고 지냈으며 그가 심… 더보기

뉴질랜드 피플당 정책 발표회를 가지다

댓글 0 | 조회 804 | 2017.07.27
26일 (어제) 오전 10:30분,633 Dominion Rd. Mt Eden Auckland 에 위치한 LYJ 레스토랑에서 뉴질랜드 피플당이 정책 발표를 가졌다… 더보기

키위 여자 골프 필리스 메티, 세계 최장타 기록

댓글 0 | 조회 1,382 | 2017.07.27
뉴질랜드의 필리스 메티 선수가 수요일 덴버에서 열린 여자 세계 장타 골프 대회에서 우승하며 기록을 갱신했다.그녀가 친 분홍색 공은 8번째 시도로 374야드(341… 더보기

정부 재정 지원 없으면, 12개 지역 공항 폐쇄 가능성

댓글 0 | 조회 1,141 | 2017.07.27
12개 지역 공항들이 중앙 정부로부터의 재정 지원이 없으면 폐쇄될 가능성이 많다고 뉴질랜드 공항 협회인 NZAA는 주장하며, 3천만 달러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더보기

한국 머드 수입, 로토루아 머드토피아 페스티벌에 사용

댓글 0 | 조회 1,563 | 2017.07.27
9만 달러 상당의 한국의 진흙, 머드 5톤이 로토루아로 수입되어 로토루아에서 열릴 머드토피아 페스티벌에 앞으로 5년 동안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주 한국에서… 더보기

국민당, 행동당과 미래 연합당과 연정

댓글 0 | 조회 618 | 2017.07.27
빌 잉글리쉬 총리는 이번 9월 선거에도 국민당은 행동당과 미래 연합당과 함께 선거 운동을 펼칠 것으로 확인하였다.잉글리쉬 총리는 국민당 지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밝… 더보기

합성 대마초 관련, 여덟번째 사망자 발생

댓글 0 | 조회 950 | 2017.07.27
20 대 중반의 한 남자가 오클랜드의 미들모어 병원에서 숨져,​​이번 달 들어 합성 대마초 흡연으로 인한 여덟번째 사망자로 기록되었다.이 남성은 합성 대마초 복용… 더보기

캔터베리 “전염성 질병 감염된 소들 발견”

댓글 0 | 조회 848 | 2017.07.26
캔터베리 지역에서 소와 관련된 전염성이 높은 질병이 발견돼 1차산업부(MPI)가 방역에 나섰다. 7월 26일(수) 1차산업부(MPI)는, 지난 7월 17일(월) … 더보기

NZ정부, 회계부정 저지른 후지 제록스와 정부 조달계약 중지

댓글 0 | 조회 1,668 | 2017.07.26
뉴질랜드 정부가 국내에서 회계 부정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된 일본계 기업인 후지 제록스(Fuji Xerox)와의 정부 조달계약 이행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후지 제… 더보기
Now

현재 “멸종된 뉴질랜드 검은 백조는 토종”

댓글 0 | 조회 4,664 | 2017.07.26
현재 국내에서 사는 ‘흑고니(black swan)’는 오래 전부터 이 땅에 서식하던 흑고니와는 다른 종류이며 당시 흑고니는 호주 흑고니와는 다른 종류였다는 학설이… 더보기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행사 8월 15일 한인회관에서....

댓글 0 | 조회 611 | 2017.07.26
오클랜드 한인회에서는 오는 8월 15일 제 72주년 광복절을 맞아 교민과 함께 광복의 기쁨과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 깊은 행사를 갖고자 경축행사를 8월 … 더보기

뉴질랜드 바텐더 및 클래식 칵테일 경연대회에 한국전통주 후원

댓글 0 | 조회 791 | 2017.07.26
오는 7월27일(목)부터 7월30일(일)간 뉴질랜드 2017 호스피탈리티 챔피언쉽 행사가 The Logan Campbell Centre, ASB Showgroun…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