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미(Trade Me) 경매에 올라온 한 대형 거울의 배경에 등장한 흐릿한 인물 영상을 놓고 귀신 논쟁이 한창 벌어지고 있다.
주변이 모자이크로 장식된 문제의 큰 거울은 최근 경매에 올라왔는데, 사람들의 시선을 크게 끄는 것은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거울 뒤편에 나타난 여성의 흐릿한 영상.
해당 거울을 팔겠다고 경매에 올린 여성은 크라이스트처치 북쪽 위성도시인 카이아포이(Kaiapoi)에 사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남편이 휴대폰을 이용해 거울을 찍었다고 전했다.
그는 어떠한 디지털 조작도 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이 영상을 본 뒤에 잠을 자기가 좀 무섭다고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질문을 던진 이들에게 답하기도 했다.
현재 이를 구입할 마음이 있는 사람을 포함해 여러 사람들이 판매자에게 질문한 가운데 이를 본 다른 이들도 큰 관심을 보이면서 해당 페이지는 4000명 이상이 들여다 본 것으로 나타났다.
경매는 11월 8일(수) 오후 1시 8분에 마감되는데 6일(월) 오후 7시 현재 2명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가격은 82 달러에 이르렀다.
한편 트레이드 미 관계자는, 자신들은 귀신 전문가가 아니라면서 사이트에 올려진 이미지가 적절한지에 대한 논쟁에 말려 들어가고 싶지 않다며 유령 논쟁이 벌어지는 것이 달갑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 해당 사이트: (https://www.trademe.co.nz/home-living/home-d%C3%A9cor/mirrors/wall-mounted/auction-1456374682.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