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를 타던 47세의 한 여성이 사고를 당한 가운데 지나가던 의사와 간호사까지 심폐소생술에 나섰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는 10월 21일(토) 오전 11시 22분경에 북섬 중부의 투랑기(Turangi) 인근의 타우포 호수 남쪽을 지나가는 국도 41호선의 토카아누(Tokaanu)에서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오토바이 단독사고로 알려진 사고 현장에서는 마침 인근을 지나던 한 의사와 간호사가 여성을 살리려 애썼지만 성공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의사와 간호사에게 감사를 전하는 한편 현장을 통제하고 사고 조사를 벌인 후 늦은 오후부터 통제를 풀었다.
이 사고로 이번 노동절 연휴 들어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는데, 이 사고에 앞서 당일 오전에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남쪽의 번햄(Burnham)에서 승용차 단독 사고로 30대 여성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은 큰 부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