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타운 한인의 날 - 한가위 축제

퀸스타운 한인의 날 - 한가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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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토요일, 퀸스타운의 St Andrew's Church 메인 홀에서는 퀸스타운 교민들이 함께 하는 '퀸스타운 한인의 날- 한가위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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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회 째를 맞는 이 행사는 퀸스타운 교민들의 최대 축제 마당으로 퀸스타운 한인회장 및 임원진, 지역 비즈니스 관계자 그리고 뜻있는 교민들의 협조로 해마다 추석을 전후해서 열리고 있다.

 

2017년 퀸스타운 한인의 날 행사에는 특히 가족 단위 참여자, 어린이들을 위한 별도의 경품 및 선물권도 준비하여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이동석 퀸스타운 한인회장은 전했다. 

 

주뉴질랜드 대한민국 여승배 대사는 퀸스타운의 행사장을 찾아 한인회 임원진과 참가 교민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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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의식 행사에 이어 2부 축하 및 문화행사는 최명희와 인버카길 SIT 대학 사물 놀이팀의 축하 무대로 시작하였으며, 이어 1970년대 대학 가요제 출신 이승재님이 자신의 곡 "눈동자"와 "Unchained Melody"를 선보여 더욱 행사를 빛내주었다.

 

특히 이승재님의 원창곡 "눈동자"는 1970년대 당시 방송 출연 한 번도 안 하고 앨범(눈동자)이 20만장 이상 팔린 얼굴 없는 가수로도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 곡은 1980년대 조 용필과 이 정호가 리바이벌해서 다시 히트시킴으로써 7080세대에게는 아주 낯익은 노래여서 더욱 즐겁고 흥겨운 무대였다. 현재 이 승재님은 20여 년 전에 목사 안수를 받고 강남에서 개척교회를 설립하여 노래와 함께 복음 선교를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우리 문화 전통놀이 체험에는 제기차기, 윷놀이 등을 자라는 어린 세대와 어울려 어른들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봄으로써 동포들이 이국에서 새로운 전통 체험의 계기를 갖도록 했으며 현지인들에게는 우리의 전통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이 되었다.

 

행사의 마지막은 우리마당 행사로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이 있었는데, 끼가 있는 여러 교민 및 청소년들이 다 같이 참여하여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기사 및 사진 제공 : 퀸스타운 이동석 한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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