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됐던 날짜에 가족과 연락이 되지 않아 말버러 지역의 경찰이 찾아 나섰던 한 외국 등반객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월 22일(일) 넬슨 경찰서는, 캐나다 출신의 오웬 서스턴(Owen Thurston, 20)이 넬슨 인근의 로토이티(Rotoiti) 호수 인근에서 그를 찾고 있던 수색구조팀과 접촉했으며 별다른 이상 없이 무사히 발견됐다고 밝혔다.
당초 캐나다의 가족들이, 마운트 리치몬드 포레스트 파크(Mt Richmond Forest Park)에서 트레킹에 나선 그가 가족과 연락하기도 했던 예정 날짜보다 4일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다면서 지난 21일(토)에 경찰에 수색을 요청한 바 있다.
그는 당시 공원 내의 마운트 린토울(Mt Rintoul)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는데, 자신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경찰 담당자에게 연락해 가족들과 접촉하지 못했던 이유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