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어린이 2명을 비롯해 모두 5명이 병원에 실려갔다.
화재는 10월 2일(월) 오후 2시 30분경 북섬 동해안 해스팅스 시내의 헤레타웅가(Heretaunga) 스트리트 웨스트와 앨러턴(Allerton) 스트리트 코너 부근의 스토티 바(Storty Bar) 건물에서 발생했다.
연기는 처음에 건물 뒤편의 사용하지 않는 한 차고에서 밖으로 분출되기 시작했는데, 스토티 바에서는 작년 2월에도 화재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로 2명의 어린이들이 병원으로 실려갔으며 그 중 한 명은 생명이 위독하고 또 다른 한 명도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어른 3명도 연기에 질식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상태가 안정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은 이웃에 있던 중 불이 난 것을 보고 아이들을 구하려 뛰어 들어갔던 것으로 보인다.
현장 부근은 시커먼 연기가 일대를 뒤덮었으며 7대의 소방차와 4대의 지원차량이 진화에 나섰는데, 한 소방관은 어른들의 행동이 용감하기는 했지만 불타는 건물로 들어가는 것은 위험한 행동으로 권장할 수는 없으며 장비를 갖춘 소방관들을 기다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건물 주인은 불이 난 곳은 1년 반째 비어 있었으며 철거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안에 어떤 위험물질은 없었다고 전했다.
불이 어떻게 발생했고 아이들이 왜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보도되지 않았으며 현재 진화가 완료돼 경찰과 소방대가 화인 조사에 나선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