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 가던 택시를 훔쳐 밤거리를 몰고 다니던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은 9월 28일(목) 밤 웰링턴 북쪽 포리루아(Porirua)에서 티타히 베이(Titahi Bay)부터 캐논스 크릭(Cannons Creek)까지 가던 택시가 도중에 멈추고 기사가 내리면서 시작됐다.
당시 택시를 훔친 10대들은 포리루아 밤거리를 돌아다녔는데, 경찰 관계자가 전한 바에 따르면 이를 수상하게 본 주민들이 경찰에 곧바로 신고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결국 10대들은 도주방지용 못을 가지고 출동한 경찰들에게 얼마 안돼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과정에서 택시 기사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들 신고로 손쉽게 이들을 체포했으며 택시도 운전기사에게 돌려줄 수 있게 됐다면서 협조해준 주민들의 신고 정신을 칭찬했다.
붙잡힌 10대들의 나이는 따로 전해지지 않았는데, 한 명은 이튿날 포리루아 청소년 법정에 출두했으며 또 다른 2명은 청소년 선도기관에 넘겨진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또 다른 한 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