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최초로 LPGA 투어 MCKAYSON 뉴질랜드 우먼스 오픈(Mckayson New Zealand Women's Open)토너먼트가 열리고 있는 오클랜드 윈드로즈 팜 골프 코스(Windross Farm Golf Course ; 237 Alfriston-Ardmore Road, Ardmore, Auckland), 이 곳에서는 세계의 실력있는 골퍼를 만날 수도 있지만, 한국 골프계의 미래를 빛낼 별들 또한 필드를 누비고 있다.
아무도 예상할 수 없는 골프의 경기 결과, 그렇기에 예선전에 탈락했다고 해서 너무 많이 실망할 필요도 없고 좋은 성적을 내었다고 해서 그것이 영원하리라는 보장도 없다.
그러나, 맥케이슨 뉴질랜드 우먼스 오픈 경기의 예선전을 통과한 78명 중 발견할 수 있는 한국 이름들은 반갑기 그지없다.
공동 7위의 성적을 내고 있는 박희영, 공동 19위의 조아연, 공동 26위의 곽민서, 공동 32위의 현세린, 공동 41위의 허현주, 공동 41위의 성은정, 공동 47위의 전영인 등 그들에게는이 경기에서의 순위는 단지 경험일 뿐이다.
미래에 또다른 골프계의 스타가 되어 이름을 드날릴 자랑스러운 대한의 딸들! 그녀들을 10월 1일 윈드로즈 팜 골프 코스에서 만났다.
▲ 박희영 선수와 위수빈 코리아포스트 청소년 리포터
▲ 퍼팅 연습 중인 조아연 선수
▲ 전영인 선수와 그녀의 코치인 아버지
▲ 곽민서 선수와 그녀의 매니저
▲ 현세린 선수와 위수빈 코리아포스트 청소년 리포터
▲코리아포스트와 영상 인터뷰하는 성은정 선수
▲ 코리아포스트와 영상 인터뷰 중인 허현주 선수
시속 110km의 강풍과 폭우가 예상된 가운데, 맥케이슨 뉴질랜드 우먼스 오픈 결승전이 진행되었지만, 두 번의 경기 진행이 중단되는 등의 우여곡절이 있었던 이 날은 예상할 수 없는 골프 경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현장이었다.
두번째 비바람에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만난 한국 골프계의 미래를 장식할 그녀들은 밝고 명랑했다.
뉴질랜드 골프장을 경험하며 LPGA 투어에서 또다른 프로 선수들의 경기를 함께 하며 얻어가는 것이 많다며 각자의 느낌들을 간단한 인터뷰를 통해 전달했다.
10월 1일 중단되었던 경기가 2일 오전 8시 15분부터 시작된다.
72홀을 완성하기 위해 주최측과 후원사,선수들이 악천후 속에서도 하루 더 경기를 갖게 되는 의미있는 날, 관중들에게는 무료 입장이라는 선물이 주어졌다.
때마침 뉴질랜드의 초중고등학교가 방학을 맞이했으니, 쉽게 만날 수 없는 LPGA 경기를 직접 골프장을 찾아 응원해보면 어떨까?
물론 LPGA 프로 선수들의 멋진 경기에 박수도 쳐주며, 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한국의 별들에게도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면 더 큰 힘이 되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