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에서 4명이 타고 있던 차량이 심야에 과속으로 달리던 중 바다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10월 1일(일) 자정 무렵에 미션 베이의 타마키(Tamaki) 드라이브와 코히마라마(Kohimarama) 로드의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당시 승용차 한 대가 급커브의 도로에서 방향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먼저 바위 벽에 부딪힌 뒤 해변으로 30m가량을 더 구른 끝에 얕은 물 속에서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세인트 존 앰뷸런스가 새벽 12시 30분경 현장에 도착했으며 탑승자 중 10대 여성 한 명은 중상을 입고 웨스트팩 구조 헬리콥터 편으로 오클랜드 병원으로 후송됐다.
나머지 3명도 중간(moderate) 정도 부상을
입고 구급차 편으로 같은 병원으로 후송됐는데, 당시 사고를 본 목격자들이 현장으로 달려갔었으며 차량이
빠진 곳이 얕은 물속이라 더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