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최초로 열린 LPGA 투어, 맥케이슨 뉴질랜드 우먼스 오픈에서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이 72홀 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해 우승했다.
브룩 헨더슨은 북미 이외의 지역에서 첫 번째이며, LPGA 투어에서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며 뉴질랜드에서 꿈을 이뤄내고 그것을 실현해서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이제 퀸즈타운으로 날아가 축배를 들 것이라고 말했다.
브룩 헨더슨은 마지막 라운드에 대해 바람과 비가 거세게 몰아칠 때는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며, 그 악조건에 적응해서 경기를 펼치는 일을 해내었다고 말했다.
거센 바람과 비 속에서 경기를 마무리할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승리의 컵을 거머쥐었다며, 골프백을 책임져준 자매에게 많이 의지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강한 바람 속에서 함께 라운딩해준 자매가 무척 힘들었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세계 랭킹 12위의 브룩 헨더슨은 올해 20세로 악조건들 속에서도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을 때 정말 놀랐다며, 경기가 중단된 어제부터 이틀간 굉장한 악천후 조건 속에서 해낸 것이 스스로 굉장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박희영 선수는 총합 11언더파로 3위에 올랐으며 홈그라운드에서 경기를 가진 리디아 고는 공동 22위의 성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