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훔친 10대 여럿이 고속도로를 반대차선으로 달려댄 끝에 경찰에 체포됐다.
각각 15살짜리 2명과 13살짜리 3명 등 모두 5명이 탄 차량은 9월 22일(금) 오전 11시 무렵에 오클랜드의 서던 모터웨이에서 남쪽 방향 차선을 역으로 주행하는 것이 감시 카메라를 통해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을 추격하지 않고 추격용 헬리콥터를 이용해 감시한 후 파파토에토에(Papatoetoe)의 그레이트 사우스(Great South) 로드에서 이들을 정지시킨 후 체포했다.
이들이 몰던 차량은 하루 전날 밤에 파파토에토에 지역에서 도난당한 차량이었다.
10대들이 체포되는 장면을 옆에서 지켜봤던 한 주민은, 당시 5,6대의 경찰차가 이들을 둘러싼 가운데 3명은 이웃집으로 도주하려고 했지만 결국 모두 잡혔다면서 무척 공포스러웠다고 전했다.
카운티스 마누카우(Counties Manukau)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아무도 다치지 않은 게 정말 다행스럽다면서 이 같은 행위는 사회 구성원들에게 극히 위험한 짓이라면서 이들의 행동을 개탄했다.
붙잡힌 10대들은 현재 모두 경찰 보호 하에 조사를 받고 있으며 처벌을 앞두고 있는데, 현재 국내에서 운전면허를 받을 수 있는 나이는 만 16세부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