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서머타임이 시작되는 9월 24일(일) 오후 늦은 시간부터 전국적으로 많은 곳에서 강한 북서풍이 불기 시작할 것이라고 기상 당국이 예보했다.
기상 당국은 강한 바람과 함께 주로 남섬의 서부와 남부를 중심으로 폭우도 예상된다고 밝혔는데, 남섬 서해안의 호키티카(Hokitika) 이남에서는 24일 밤 9시부터 비가 시작돼 이튿날까지 최대 160mm의 강수량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외의 나머지 서해안 지역도 강수량이 70mm에 달하고 오타고에도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밝히고, 해당 지역에서는 하천 범람과 산사태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오클랜드와 캔터베리, 그리고 웰링턴과 말보러 지역을 포함해 전국의 여러 지역에서 최소한 26일(화)까지는 강한 북서풍이 불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돌풍으로 인해 전기 공급이 끊기거나 제대로 부착되지 않은 시설물들에는 피해가 갈 수도 있으며 운전자들도 운행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 관계자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