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골프선수 다니엘 강이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맥케이슨 뉴질랜드 여자 오픈 골프 대회(미국LPGA투어) 를 위해 뉴질랜드에 입국해 지난 25일(월), 대회가 열리는 윈도로즈 팜 골프장에서 뉴질랜드 팬들을 위해 공식 기자 회견을 가졌다.
다니엘 강은 “아름다운 뉴질랜드에서 좋은 경기를 하게 되어서 상당히 기쁘다”며 뉴질랜드에서 처음 열리는 미국 LPGA 경기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또한 “좋은 성적으로 많은 팬들에게 보답 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
특히 뉴질랜드 출신 스티브 윌리엄스의 이번 대회 캐디 역할에 대해서 “상당히 좋은 기회로 정말 기쁘게 제안을 받아 드렸다”며 전직 타이거 우즈 캐디이자 현재 아담 스캇의 캐디를 책임지고 있는 윌리엄스가 캐디를 하겠다고 제안해서 믿을 수 없었다”고 밝히면서 “그 제안이 농담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진심으로 수락 했으며, 지금까지 27홀 이상의 연습 게임을 하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스티브 윌리엄스는 뉴질랜드 출신 타이거 우즈의 캐디였었고 뉴질랜드 현지에 대한 골프관련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최고의 캐디이다. 다니엘 강은 이번 대회에 든든한 지원군과 함께 또 한번의 우승에 자신감을 보여 주었다.
다니엘 강은 US 아마추어 오픈을 2년 연속 우승을 하면서 단단한 아마추어 경력을 쌓은 실력 파 이다. 지난 7월에는 이번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챔피언십에서 2016년 우승자 브룩 핸더슨(캐나다)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오르며 세계랭킹을 18위까지 끌어올린 이번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자 중 한명이다.
한편 28일부터 열리는 맥케이슨 뉴질랜드 여자 오픈 골프 대회(미국LPGA투어) 타이틀 스폰서가 뉴질랜드 기업 아닌 한국기업, 맥케이슨(김민철 대표)로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맥케이슨은 리디아 고 서브 스폰서 역할을 시작으로 알려진 회사로 스포츠 의류 등을 디자인해 만드는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한국 기업이다.
글,사진: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