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이 일주일 전부터 주변에서 보이지 않고 있는 한 20대 남성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주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6월 16일(금) 경찰이 공개한 사람은 리차드 탈리우(Richard Taliu, 24)이며 리차드 푸알라우(Fualau)라고도 불리는 그는 지난 6월 10일(토) 린우드(Linwood)의 한 지역 럭비 클럽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가족과 친구들은 당일 럭비 경기를 했던 그를 오후 5시 이후부터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면서 경찰에 신고했는데, 마지막으로 목격됐을 당시 그는 검은색의 긴 소매 셔츠와 회색의 데님 바지를 입고 있었다.
또한 흰색 바닥이 달린 검은색 가죽 캐주얼 신발을 착용하고 있었는데, 그는 사모아에서 뉴질랜드로 이주해 2년 전부터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그의 안위가 걱정스럽다면서 누구든지 소재를 알거나 관련 정보가 있으면 즉각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서(03 363 7400)로 신고해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