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 중부의 티마루(Timaru)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특별한 피해 없이 조기에 진화됐다.
불은 6월 19일(월) 낮 12시 15분경에 퀸(Queen) 스트리트에 있는 5층짜리 병원 건물의 최상층에 있는 중환자실(Intensive Care Unit, ICU)의 소독용 장비(sterilising unit)에서 전기적 문제로 발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신고가 접수되자 티마루는 물론 인근 워시다이크(Washdyke)와 테무카(Temuka) 지역 소방대까지 출동한 가운데 여러 가지 소화기를 이용해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진화됐다.
장비 외에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소방대는 진화가 이뤄진 후에도 아직 현장에 남아 남은 연기를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화재경보가 발령되자 일부 환자들은 예방적 차원에서 한때 대피가 이뤄지기도 했지만 나머지 환자들은 대부분 병실에 머물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