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드론을 활용해 외딴 지역에서 실종된 한 10대 소녀를 찾는 수색작전을 벌이고 있다.
해스팅스(Hastings) 출신의 아리아나 리디(Ariana Reedy, 15)는 8월 15일(화) 밤 10시 30분경에 네이피어의 블러프 힐(Bluff Hill) 전망대 인근까지 택시를 타고 간 후 이튿날 오전까지도 주변에 보이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택시 운전기사가 마지막 목격자이며 신고가 접수된 이후 블러프 힐 지역을 대상으로 밤새 진행된 경찰과 소방대의 수색에서는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16일(수) 아침부터 드론을 동원해 일대를 수색하는 한편 도보수색도 병행하고 있는 중이다.
사라진 10대는 마오리계로 허리까지 내려오는 갈색의 긴 머리와 함께 실종 당시 노란색 티셔츠와 포도주색(burgundy) 후디, 그리고 운동복 하의(track pants)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소녀의 소재를 아는 경우 즉시 네이피어 경찰서(06 831 0700)나 Crimestoppers(08000 555 111)로 신고해주도록 주민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