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시간에 거리를 지나가던 차량 운전자를 권총으로 협박해 차를 강탈했던 한 남성이 경찰에 잡혔다.
9월 23일(토)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이 밝힌 바에 따르면, 당일 오전 이른 시간에 시내 시든햄(Sydenham)의 호든(Hawdon) 스트리트에서 한 운전자가 권총을 들이댄 남자로부터 위협을 당했다.
이 남자는 운전자를 태운 채 시내 일대를 차를 몰고 다니다가 오파와(Opawa)의 한 주유소에서 차를 세웠는데, 그 때를 이용해 달아났던 운전자가 주변 사람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신고는 오전 9시 43분에 이뤄졌는데, 경찰은 즉각 차량 추적에 나선 끝에 셜리(Shirley)의 마이레하우(Mairehau) 로드에서 범인을 체포할 수 있었다.
30세로 알려진 범인은 여러 가지 중대한 혐의로 수감됐는데, 경찰은 피해자와 범인은 전혀 모르는 사이였다면서 피해자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