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일어났던 런던 브리지 테러에서 칼에 수차례 찔린 뉴질랜드 남성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
32세의 올리버 다울링씨는 얼굴과 목 그리고 배에 칼로 찔린 뒤 유니버시티 컬리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테러를 일으킨 3명의 남성들은 런던 브릿지 거리에서 밴을 타고 행인들을 들이받은 뒤 보로우 마켓의 식당 등지에서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공격했다.
런던에 거주하는 키위들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따르면 다울링씨는 어제 하루 종일 깨어 있었고 말도 할 수 있다.
그는 중환자실에 며칠 더 머무른 뒤 일주일 정도 병원에 입원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테러 공격으로 7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쳤으며 18명은 아직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울링씨의 여자친구인 마리 본드빌씨도 공격을 받았으며 현재 매우 심각한 상태이다.
그녀의 부모들은 프랑스에서 런던으로 날아와 그녀를 지켜보고 있다.
(카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카톨릭 한국어 방송 보러가기 ▶ http://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