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를 며칠 앞둔 상황에서 오클랜드 공항의 항공기 연료 공급 문제가 새롭게 가장 큰 이슈로 나타나면서, 국민당은 여행을 준비하다 이루지 못한 유권자들과 국민당 지지 세력의 기반을 놓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총선을 4일 앞두고, 기회당은 노동당의 자신다 아던 당수와 함께 국민당을 공격하고 나섰으며, 국가 사회 간접 시설의 관리 하자는 곧 리더쉽의 하자라고 비난하였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사고로 인하여 국민당은 그 지지 세력을 상당히 잃을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노동당보다 사회 간접 시설을 오랜 기간 동안 잘 관리해왔던 이미지를 실추시킬 상황으로 연결되고 있다.
그러나, 이 위기를 지혜롭게 타개해 나간다면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수 있는 상황에서, 쥬디스 콜린스 에너지부 장관은 임시 방편의 대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이 대책들의 일환으로 해군의 인데보 함정을 파견하여 디젤 연료를 마스덴 포인트에서 운송하도록 투입하였으며, 20명의 군 유류 수송 차량을 추가로 동원하여 육상 운송을 통한 공급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스텐 포인트에서 오클랜드 공항 바로 옆의 위리 연료 탱크까지 연결하는 파이프 라인의 수리 작업은 다음 주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프라인을 관리하는 리파이닝 뉴질랜드 사는 현재까지 유출되고 있는 파이프 라인 수리 현장에서의 작업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파손된 파이프라인의 수리 작업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주 일요일과 다음 주 화요일 사이에는 다시 정상적으로 유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했다.
그러나, 유류 공급이 위리 연료 탱크로 도착한 이후에도 연료들이 안정 상태를 갖고, 그리고 성분 재확인 검사 등 약 30시간 정도의 시간이 지난 이후에 오클랜드 공항으로 보내질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하여 항공기 여행객들은 항공기 일정의 취소로 인하여 계속해서 피해를 볼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국내선과 호주 간의 노선은 상당 부분이 취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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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클랜드 공항 홈페이지 항공편 취소 상황 화면 캡처 (9월 19일 오전 10시 기준 항공 12편 취소)
▲ 오클랜드 공항 홈페이지 상단에 노출되고 있는 승객들을 위한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