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 다이빙 중 실종된 40대 남성의 시신이 실종 하루 만에 발견돼 수습됐다.
9월 8일(금) 오전에 노스랜드 경찰은, 하루 전날 오후에 북섬 최북단의 케이프 레잉가(Cape Reinga) 인근 바다에서 실종됐던 카이타이아(Kaitaia) 출신 49세 남성의 시신이 8일 오전에 경찰 잠수팀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혔다.
당시 숨진 다이버는 동료와 함께 샌디 베이(Sandy Bay)에서 레크리에이션 다이빙 중 물 위로 부상하지 않아 당일 저녁 6시 30분경에 구조 센터와 경찰에 실종 사실이 신고됐다.
그러나 날이 저물어 곧바로 수색이 실시되지 못했으며 이튿날 아침 6시 45분부터 항공 수색이 실시됐으며 후퍼스 포인트(Hooper Point)를 비롯한 일대 수역을 대상으로 해상 및 수중 수색이 이어졌다.
그러나 몇 차례의 수색에도 성과가 없자 수색 방향을 케이프 레잉가 서쪽의 스피리츠 베이(Spirits Bay)로 옮겨 진행하려던 중에 해안구조대원들이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색은 오전 10시 28분에 공식 종료됐는데, 경찰 관계자는 이번 일은 그의 가족들과 지인들에게는 비극이라면서, 그나마 집중적인 수색으로 시신을 빨리 찾아내 그들에게 결과를 알려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은 샌디 베이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