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교통카드인 홉카드(HOP Card), 이 홉카드를 60일간 사용하지 않으면 잔액이 모두 없어지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뉴질랜드 한 언론 매체에서는 60일간 사용하지 않아 잔액이 0가 된 한 시민을 인터뷰하며 그 실상을 알리고 있다.
지난 4월말까지 1년 넘게 오클랜드 트랜스포터의 "60일" 규칙에 따라 시민들의 홉 카드에서 $342,000가 사라졌다.
100만 개가 넘은 오클랜드 트렌스포트 홉 카드가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기차 및 버스와 같은 모든 형태의 교통 운송 수단을 이용할 때 홉카드로 비용 지불을 하고 있다.
이름이 알려지기 원치 않는 한 여성은 지난 12월에 홉 카드를 구입해서 20달러를 충전했는데 규칙적으로 이용할 필요가 없었다가 최근에 잔액 0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녀는 오클랜드 교통국에 전화로 문의해본 결과 홉 카드를 로드한 후 6주 이내에 태그를 하지 않으면 잔액이 0가 된다고 답변을 들었다고 했다.
오클랜드 교통국 관계자는 60일 제한 태그가 되어 있는 주된 이유는 태그가 달린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해야 하기 때문에 보관하는 데이터의 양이 태그 지정 시 시스템 속도를 늦추지 않도록 보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6년 5월부터 2017년 4월말까지 60일 이내에 사용되지 않아 $342,000 정도가 거래 만료되었다고 말했다.
현재 AT에서는 언론매체의 보도 이후에 홉 카드 이용약관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