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에서 벌어졌던 말싸움이 폭력으로 번져 한 남성이 안구가 빠져 나오는 사고를 당해 긴급히 수술을 받았다.
사건은 지난 9월 9일(토)에 올블랙스와 아르헨티나 럭비대표팀의 경기가 있었던 뉴플리머스(New Plymouth) 시내의 투카파(Tukapa) 스트리트에 있는 한 바에서 벌어졌다.
경찰 신고는 경기가 끝난 뒤인 밤 10시 15분경에 이뤄졌는데, 사고 장소는 이날 경기가 열렸던 야로우(Yarrow) 스타디움에서 500m가량 떨어진 곳이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두 그룹 간에 논쟁으로 시작됐던 싸움이 의자들까지 동원되는 싸움으로 번진 것으로 보이는데, 이 와중에 테 쿠이티(Te Kuiti) 출신 30세 남성이 눈알이 튀어나오는 부상을 당했다.
싸움은 단 몇 분 만에 끝났으며 구급차 편으로 타라나키 베이스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는 수술을 받았으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는지 여부는 전해지지 않았다.
경찰은 바 내부 CCTV 영상을 검토하고 목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한편 관련 정보가 있는 사람들은 뉴플리머스 경찰서(06 759 5500)로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은 사고가 난 바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