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대 소녀가 초저녁에 길거리에서 자신을 납치하려던 남성에게서 벗어나 도망친 후 지역 경찰이 범인 색출에 나섰다.
북섬 파카타네(Whakatane) 경찰에 따르면, 납치 미수 사건은 8월 25일(금) 오후 6시경에 파카타네의 칼링(Carling) 로드와 가까운 힐크레스트(Hillcrest) 로드에서 벌어졌다.
당시 14살로 알려진 소녀를 한 남성이 붙잡았지만 소녀가 이를 억지로 뿌리치고 뛰어 달아났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소녀는 특별한 부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한동안 겁에 질렸었다.
범인은 30대 나이의 유럽계로 보였으며 당시 검은색 바지와 함께 위에는 역시 검은색의 후디를 입고 있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다.
경찰은 사건 당시 현장 인근에서 위와 같은 복장을 한 사람을 본 목격자나 관련 정보가 있으면 파카타네 경찰서(07) 308 5255)나 또는 Crimestoppers(0800 555 111)로 접촉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