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대학 학생들은 낙태반대 클럽을 학생 연합회에서 철폐하기로 투표했다.
2700여명의 학생들은 일주일간의 온라인 투표에 참여해 오클랜드 대학 학생연합회에서 ProLife Club 을 철폐시킬 지를 결정했으며 1600명의 학생들이 이에 찬성했다.
ProLife 페이스북 페이지의 젤레나 미들턴 공동회장은, 그들이 낙태에 대해 정당한 의견을 평화로운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었지만, 학생연합회는 그들과 다른 생각을 가졌다는 이유로 벌을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미들턴 회장은 클럽 제명을 불공평하고 법적으로 모호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일이 더 무서운 것은, 국내에서 가장 큰 대학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대학은 생각의 다양성이 포용되고 보호되어야 하는 곳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학생연합회에서 제명되면 ProLife Auckland 는 재정적으로 불이익을 당해 교실과 자료 사용에 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ProLife 는 법적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미들턴 회장은 밝혔다.
오클랜드 학생연합회의 Choice 대변인인 저스틴 로즈는, ProLife 는 학생연합의 수치라고 말했다.
Family First NZ 의 밥 맥코스크리 회장은, 오클랜드 학생연합회의 이번 결정은 논쟁과 시각 그리고 언론의 자유를 막으려는 국가와 대학교육기관들의 불쾌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카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카톨릭 한국어 방송 보러가기 ▶ http://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