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유치장에 있던 40대의 한 여성이 밤사이에 ‘의료적인 문제(medical event)’로 사망했다.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에 따르면, 8월 11일 아침 6시경에 직원이 당시 크라이스트처치 중앙경찰서의 유치장에 있던 48세의 한 여성에게 아침식사를 주고자 안으로 들어갔지만 여성은 반응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은 즉시 응급센터에 신고하는 한편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여성은 끝내 소생하지 못했는데, 경찰 관계자는 범죄와 연관된 정황은 없으며 의료적 문제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유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한다면서, 이번 사건은 검시의에게 통보가 됐으며 자체 조사도 진행 중이지만 이와는 별도로 경찰독립조사국(Independent Police Conduct Authority)에서도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시 여성이 어떤 연유로 경찰서 유치장에 머물고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았다. (사진은 크라이스트처치 중앙경찰서의 유치장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