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람의료정보] 2년동안 괴롭히던 흐릿 흐릿 시야…22분만에 광명

[휴람의료정보] 2년동안 괴롭히던 흐릿 흐릿 시야…22분만에 광명

0 개 5,259 Korea Post

75abf3276fb7e04e24c336a39589a6f3_1495577787_8698.jpg
 

백내장 수술 시기놓치면 실명 위험까지 

무통증 수술 권위자 박성진 원장 집도

안대 벗으니 안경없이도 세상이 환해..... 

 

2년전 여름이었을 게다. 어느날 갑자기 왼쪽 눈이 뿌옇게 흐려보였다. 며칠 지나면 좋아지겠거니 했다. 웬걸 뿌옇게 보이는 상태가 골프 라운딩까지 지장을 주기 시작했다. 일반 안약만 넣고 버티다 못해 안과를 찾았다. 백내장 진단! 다행히 심하진 않다며 안압조절 안약을 처방해주었다. 날마다 한 방울씩 평생 넣어야 한다는 안압조절 안약을 넣으며 그런대로 지냈다.

 

11월초 한국을 방문했다. 2~3주 예정이었다. 아뿔사~! 의 다 떨어져가는 안압약을 새로 처방받지 못했다. 날마다 한방울씩 넣으려면 여분이 있어야 하는데…. 아니나다를까 한국 체류 닷새째만에 안압조절 안약이 바닥났다. 별 수 없이 한국에 있는 안과에서 처방을 받아야 했다. 아는 곳이 있을 리 없다. 이럴 때 필요한 곳이 휴람(HURAM)!

 

대형종합병원보다 중소규모 병원과 전문 개인병원 50여곳과 협력네크워크를 만들어 주로 해외동포나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의료관광네트워크 전문회사다. 병원을 뜻하는 Hospital과 관광나들이의 유람 을 합성한 브랜드가 휴람. 김수남 대표에게 연락했다.

 

안약 처방만 받으면 된다고 했더니 굳이 병원을 함께 가자고 한다. 평소 사용하던 안약 약병 사진을 보내주고 같은 성분으로 처방만 받아달라고 했더니 검진을 받고 처방을 받아야 한다고 원칙과 정도를 강조한다. 이거야 원…. 병원은 게다가 왕십리에 위치한 좋은 사람들 성모안과 래나? 안약 하나 구하려고 숙소가 있는 강남에서 왕십리까지 가야하나 싶었지만 김 대표는 직접 픽업까지 해줄테니 검진을 받고 처방을 얻자고 성화다

 

이게 다 환자인 나를 위해서라는데….

? 가 환자

겨우 안약 한병 구하려던 사람을 왜 환자 취급해?

하하하. 고객님이죠. 그래도 의료서비스를 제공받는 분이니 환자고객님? 하하하

 

박성진 원장의 진료실로 안내됐다. 환한 웃음으로 맞이하는 박 원장의 인상이 좋다. 첫 인상이 좋아야 일단 마음을 열수 있다. 안과의 하바드대학 라는 카톨릭의대 출신인 박 원장은 두 눈의 망막사진을 비교해보더니 왼쪽 눈 백내장이 심해졌네요 라며 걱정스러운 표정이다. 안압약은 처방해드리겠지만 미국에 돌아가시더라도 백내장 수술은 꼭 하세요 라고 권한다. 더 늦어지면 꽤 어려운 수술이 될 수도 있다고했다.

 

15~20분이면 끝난다는 백내장 수술이 1시간 이상 걸리는 난해한 수술이 될 수 있다는 얘기에 겁이 더럭 났다. 정밀검진을 받기로 했다. 다음날 다시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20여분만에 끝났던 하루 전과 달리 이번엔 1시간 반가량에 걸쳐 안압에서부터 망막, 시력에 이르기 까지 검사를 받았다. 개인병원인데도 무려 8명의 간호사가 있는데 정밀검사에 동원된 간호사가 그 절반이다. 검사 결과를 살펴본 박원장은 예상보다 크게 심한 것같진 않은 상태로 보인다고 한. 안도했다. 내친 김에 용기를 냈다.

 

2년 이상을 미뤄온 백내장 수술. 거기에 난시 근시교정을 겸하기로 했다. 박 원장은 백내장수술에 관해 상세하게 설명 해줬다. 노화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내 눈에 가장 적합한 인공 수정체로 삽입하는 것이라며 크게 어려운 상태는 아니므로 너무 긴장할 필요없다고 다독여준다. 한결 편안하다. 수술이란 게 어느 경우든 고도의 긴장감을 주게 마련인데 눈 수술은 아무리 레이저로 짧은 시간에 마친다고 해도 걱정과 두려움이 없을 수 없다. 카톨릭의대 외래교수를 겸하고 있는 박원장은 그동안 수만명의 환자에게 시력교정과 백내장수술라식, 라섹 등을 시술하며 쌓인 내공 으로 환자에게 최대한 정보를 주면서 심적인 안도감을 극대화시키는데 탁월한 분이라는 느낌이다.

 

마침내 수술. 좋은 사람들 성모안과 박 원장은 안약으로 마취를 하며 무통증 수술로 워낙 권위가 있다. 그같은 사전 정보를 굳게 믿으며 왼쪽 눈을 맡겼다. 긴장이 되긴 했지만 간간히 힘 빼시고요. 괜찮아요. 아주 좋아요. 등의 추임새로 레이저 작동소리에 예민해져 있는 나를 릴렉스하게 만들려고 애쓴다. 수술이 끝났다. 간호사가 22분이 걸렸다고 알려준다. 항생제와 소염제 성분이 담긴 안약을 잔뜩 받아들고 하루 동안만 안대를 하라는 지시를 받고 귀가했다. 무겁고 힘든 짐 하나를 내려놓은 듯 홀가분했다.

 

다음날 다시 병원을 찾아 밤새 경과를 체크받았다. 눈을 살펴본 박 원장의 얼굴이 환해진다. 아주 좋네요. 수술이 매우 잘됐어요. 덩달아 내 마음까지 환해진다.

 

불과 하룻만에 안대를 떼내고 본 세상은 와우~! 비가 개인날 수정처럼 투명하고 깔끔해진 산 자락을 보는 느낌이랄. 근시가 있는 오른쪽 눈을 가리고 수술받은 왼쪽 눈으로만 보는 밝은 세상은 과연 신천지 같았다숱하게 많은 병원에서 시술하는 백내장 수술이 새삼 뭐 그리 대단하냐고 여길지 모르나 좋은 사람들 성모안과 를 처음 찾은 날부터 수술을 마치기까지 환자가 결단하고 안정을찾게 만들어주는 일련의 과정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간호사마다 세심하게 한결같은 손길, 병원장의 배려깊은 설명과 그에 따른 편안함, 행정부장의 따뜻한 관심과 안내그리고 무엇보다 휴람 김수남 대표가 보여준 가족같은 보호자 노릇…. 방치해둔 백내장의 딱딱함처럼 굳어있던 고집을 녹여내고 환한 세상을 찾아준 관계자들에게 거듭 감사하는

마음이다.__

 

<미주 헤럴드 경제 발행인: 황덕준> 

 



 

잇단 화재로 크게 훼손된 옛 정신병원 건물

댓글 0 | 조회 1,520 | 2017.06.26
정신병원으로 사용되다가 오랫동안 버려져 있던 건물이 완전히 불에 탔다. 6월 25일(일) 새벽 1시 7분경에 화재 신고가 접수된 곳은 넬슨 인근 스토크(Stoke… 더보기

귀가하지 않은 낚시꾼 수색 나선 경찰

댓글 0 | 조회 1,193 | 2017.06.26
낚시를 하던 한 남성이 밤에도 귀가하지 않아 경찰이 이틀째 수색에 나섰다. 사우스랜드 경찰에 따르면, 6월 25일(일) 스터링 포인트(Stirling Point)… 더보기

퀸스타운 윈터 페스티벌, 한국 전통음식 큰 인기 끌어

댓글 0 | 조회 1,603 | 2017.06.26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뉴질랜드 퀸스타운의 '윈터 페스티벌'은 관광도시 퀸스타운의 큰 행사 중 하나이다.많은 관광객들이 스키 시즌을 맞아 퀸스타운을 방문하고 있으… 더보기

Team NZ “우승까지 딱 한 경기 남았다”

댓글 0 | 조회 1,305 | 2017.06.26
‘팀 뉴질랜드(Team NZ)’가 ‘아메리카스컵(America's Cup) 요트대회’에서 단 한 차례 레이스만 더 이기면 우승한다. 피터 벌링(Peter Burl… 더보기

6.25 참전 용사를 위한 피스 선데이 서비스 가져

댓글 1 | 조회 923 | 2017.06.26
6월 25일 일요일, 와이카토 한인회에서는 해밀턴 한인교회와 함께 6.25 참전용사들을 위한 감사의 시간을 가졌다.​오전 10시 30분부터 감사 예배에 이어 점심… 더보기

초경량 비행기 추락, 1명 사망 1명 중상 입어

댓글 0 | 조회 853 | 2017.06.26
초경량 비행기(microlight aircraft) 한 대가 추락해 한 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추락한 비행기는 6월 25일(일) 오전 … 더보기

6월 26일 새벽 “금년 겨울 들어 가장 추웠다”

댓글 0 | 조회 1,181 | 2017.06.26
남섬의 많은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금년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졌다. 기상 자료에 따르면 6월 26일(월) 새벽에 남섬 캔터베리 … 더보기

어폴로지 영화, 26일은 해밀턴에서 무료상영

댓글 0 | 조회 794 | 2017.06.26
6월 26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해밀턴한인교회 (6 Te Aroha St, Hamilton East) 에서는 어폴로지 무료 상영이 있다.지난 6월 8일 오클랜드… 더보기

낚시 중이던 아시아 출신 외국 관광객 익사

댓글 0 | 조회 1,601 | 2017.06.26
외국 출신의 한 남자 관광객이 베이 오브 플렌티 해변에서 낚시 중 익사했다. 이번 사고는 6월 25일(일) 오후 1시 30분경 타우랑가 남쪽의 파파모아(Papam… 더보기

국민당 당선 시 세금 절감 추진

댓글 0 | 조회 778 | 2017.06.26
빌 잉글리시 총리는 어제, 선거에서 다시 당선된다면 국민당은 세금 절감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제 국민당 컨퍼런스에서의 키노트 스피치 중, 이민자 유입… 더보기

노동당,선거운동 참여 인턴 유학생 하숙집 마련

댓글 0 | 조회 602 | 2017.06.26
노동당은 선거운동에 참여하는 인턴 유학생들을 위해 하숙집을 마련했다고 앤드류 리틀 대표는 밝혔다.지난주 노동당은 미국과 영국에서 도착한 80명의 학생들이 오클랜드… 더보기

뉴질랜드 인구 2,100년에는 610만으로 늘어날 것이라 전망

댓글 0 | 조회 959 | 2017.06.26
뉴질랜드 인구가 100년안에 6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한 UN 보고서는 전했다.유엔의 2017 세계 인구 전망 수정본은 뉴질랜드는 2050년에는 57… 더보기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손상 교회 다시 부활

댓글 0 | 조회 749 | 2017.06.26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지진으로 손상되었던 한 교회가 다시 부활했다.가버너스 베이의 세인트 커스버트(St. Cuthbert​)교회는 지난 2010년 9월 지진 이후 어… 더보기

오타고, 경비행기 추락 한 명 사망

댓글 0 | 조회 462 | 2017.06.26
오타고 미들마치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해 한 명이 사망하고 다른 한 명은 중상을 입었다.중상을 입은 환자는 병원으로 후송되었다.경찰은 이 비행기가 어제 2시였던 예정… 더보기

오클랜드 한인회장 이 취임식 성료

댓글 1 | 조회 3,293 | 2017.06.25
오클랜드 한인회는 지난 6월24일(토)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 제13대, 14대 한인회장 이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제14대 박세태 신임 한인회장이 정식 출범했… 더보기

빙판길 조심운전 당부하는 경찰

댓글 0 | 조회 1,647 | 2017.06.24
기온이 떨어지면서 빙판길이 등장하자 남섬 지역의 경찰이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6월 24일(토) 아침 9시 30분 이후에 테 아나우(Te Anau)… 더보기

제호 599호 코리아 포스트가 6월 28일자에 발행

댓글 0 | 조회 1,000 | 2017.06.24
제호 599호 코리아 포스트가 오는 6월 28일자에 나온다. 이 번호에는 뉴질랜드 최초의 미국 LPGA, MCKAYSON New Zealand Women’s Op… 더보기

오클랜드한인회 정기총회 및 이임식, 오후 4시 30분부터

댓글 0 | 조회 965 | 2017.06.24
오클랜드 한인회 2017년도 정기총회 및 13대 회장 이임식이 6월 24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한인회관 강당(5 Argus Place, … 더보기

24일, 타우랑가 한글학교에서 어폴로지 무료 상영

댓글 0 | 조회 1,251 | 2017.06.23
6월 24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타우랑가 한글학교에서는 다큐멘터리 영화 '어폴로지'를 무료상영한다.지난 6월 8일 오클랜드 대학에서 상영되었던 어폴로지… 더보기

면도날 달린 공 발견된 개 공원

댓글 0 | 조회 1,305 | 2017.06.23
개 공원에서 면도날이 박힌 위험한 테니스 공들이 발견돼 경찰에 신고됐다. 사건은 이번 주에 해밀턴의 차트웰(Chartwell) 외곽 데이스 파크(Day's Par… 더보기

밤 사이 사라지는 기니 피그와 토끼들

댓글 0 | 조회 2,900 | 2017.06.23
더니든 경찰이 기니 피그(guinea pigs)와 토끼 등의 반려동물을 기르는 주인들에게 도난을 조심하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이 지역 경찰에 따르면, 최근 북부 … 더보기

NZ요트 “피지 인근서 구조신호, 공군 정찰기 급파”

댓글 0 | 조회 962 | 2017.06.23
4명의 선원이 탑승한 뉴질랜드 선적의 요트 한 척이 남태평양에서 문제가 발생해 공군기가 현지로 출동했다. 뉴질랜드 공군 관계자에 따르면, 18m 길이의 해당 요트… 더보기

뉴질랜드 비누, 두 가지 화학 물질 사용 금지 요구

댓글 0 | 조회 1,743 | 2017.06.23
뉴질랜드에서 비누에 흔히 사용되고 있는 두 가지의 화학 물질에 대하여 사용 금지를 하도록 하는 조치를 전문가들은 요구하고 있다.지난 해 미국의 FDA에서는 손 비… 더보기

오클랜드 도심 지하 관통 지하철 공사, 첫번째 기초 작업 완료

댓글 0 | 조회 3,733 | 2017.06.23
오클랜드 도심을 지하로 관통하는 34억 달러 예산의 지하철 공사의 첫 번째 기초 작업인 500미터 길이의 새로운 스톰워터 하수관이 지하 깊은 곳에 설치 완료되었다… 더보기

노스랜드 호우, 수 백명 학생들 학교 못가

댓글 0 | 조회 1,117 | 2017.06.23
노스랜드 지역에 내린 호우로 인하여 수 백 명의 학생들이 학교를 가지 못하고 있으며, 많은 시민들도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수 많은 가축들도 불어나는 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