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2대가 도로가 합쳐지는 구간에서 서로 양보를 안 한하고 바짝 붙어 달리는 위험스런 상황을 찍은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8월 7일(월) 오전에 웰링턴 북쪽 나우랑가 협곡(Ngauranga Gorge)을 지나는 국도 1호선 중 존슨빌(Johnsonville) 진입램프에서 문제가 된 2대의 차량 인근을 지나던 다른 차의 운전자에 의해 촬영됐다.
영상을 보면 당시 고속도로로 진입하던 밴 한대와 승용차 한 대가 도로가 합쳐지는 구간에 이르도록 서로 양보를 거부하고 바짝 붙어 달리는 장면이 보인다.
결국 본선으로 먼저 진입했던 승용차 운전자는 다시 밴 옆으로 차를 몰아 갔고, 이를 본 밴 운전자는 차창 밖으로 팔뚝을 내밀어 엄지손가락을 땅 쪽으로 내리는 손짓을 했다.
1분 1초 길이 분량의 관련 영상은 현재 유튜브에 올려져 있는데, 한편 이 영상을 접한 웰링턴 경찰 관계자는 사건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언론에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