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주 동안 독감으로 인한 환자들이 응급실로 밀려들어 오면서, 오클랜드 지역 병원들에서만 7백 건이 넘는 수의 긴급하지 않은 임의 수술들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클랜드 병원을 비롯하여 미들모어, 와이카토, 노스쇼어 병원 등 오클랜드 지역 병원들 모두, 더 상태가 좋지 않은 긴급 환자들이 병원으로 찾아오고 있으며, 그 수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하여 2천 3백 명이 넘는 응급 환자들이 더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달 4개 병원 모두, 긴급이 아닌 환자들은 응급실을 찾아 오지 않도록 안내하였으며,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한 달 사이에 4개 병원에서는 3만 천 명에 이르는 응급 환자들을 치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 과학 연구소인 ESR에서는 6월 중순 이후 전국적으로 매주 평균 188명의 환자들이 플루로 인하여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하여 거의 두 배가 넘는 수인 것으로 밝힌 바 있다.
(카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카톨릭 한국어 방송 보러가기 ▶ http://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