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밝히고 싶어하지 않는 한 휠체어 이용자가 웰링턴 공항에서 웰링턴 도심까지 택시 요금 $200를 지불해야만 했다는 소식이다.
이 사람은 지난 8월 6일 밤 9시 웰링턴 공항에 도착해서 휠체어 이용 서비스 제공 가능한 웰링턴 소재 택시 회사들 3곳에 연락을 취했지만, 어느 곳도 이용할 수가 없었다.
그는 집으로 가기 위해 겨우 카피티에 있는 한 택시 회사로 연락이 닿았는데, 요금 $200를 내야만 했다.
웰링턴 공항에서 시티로 가는 버스 운행은 저녁 8시 45분에 중단된 상태에서 공항에 도착한 이 휠체어 이용자는 어둠 속에서 달리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고 말한다.
공항에서 웰링턴 도심까지 8km 정도의 거리를 평균 15~20분이 걸리며 택시 요금은 약 30달러~40달러이다.
이러한 경험을 한 휠체어 이용자는 밤에도 안전하게 집에 도착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그는 버스 운행이 중단된 시간에 휠체어 이용자는 이동에 불편함이 있다며 이번 경험으로 큰 무력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카운실 대변인은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차량 47대를 갖춘 11개의 토털 모빌리티 제공 업체가 있고 지금까지 약 1,000명의 휠체어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카운실 측에서는 이번에 불편함을 겪은 사람과 직접 대화를 나누어 이번 문제에 대해 논의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