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3일(토) 실시되는 ‘2017년 총선(2017 general election)’을 앞두고 유권자 등록을 확인하는 안내문들이 각 가정에 배달됐다.
‘뉴질랜드 선거관리위원회(NZ Electoral Commission)’가 지난주부터 각 가정에 배부하기 시작한 유권자 등록 확인서는, 위원회에 이미 등록되어 있는 유권자들의 제반 상황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차원에서 발송된 것이다.
개별 유권자들은 받은 안내문에 실린 자신의 주소와 생년월일, 직업 등 각 항목을 확인한 후 그 내용에 이상이나 변동사항이 없다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만약 내용에 정정이 필요하면 필요한 내용을 수정하고 날짜를 적고 서명한 뒤 동봉된 반송용 무료 배송 봉투에 넣어 오는 8월 23일(수) 이전에 선거관리위원회에 도착할 수 있도록 보내야 한다.
등록이 최종 완료된 유권자들에게는 이후 개인별 ‘EasyVote 카드’ 및 기타 선거 관련 자료들이 발송되며, 유권자들은 이를 이용해 사전투표나 본 투표에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이사 등으로 인해 주소가 바뀌어 유권자 확인 안내문을 받지 못했거나 유권자 등록이 아직 안돼 있다면 선거관리위원회의 웹사이트(http://www.elections.org.nz/)나 우체국(PostShop)에서 양식을 구해 작성한 후 8월 23일 전까지 선거관리위원회로 보내야 한다.
뉴질랜드 선거법상 유권자 등록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의 뉴질랜드 시민권자 또는 뉴질랜드 영주권자로 뉴질랜드에서 1년 이상 지속적으로 거주한 사람이다.
이번 총선은 오는 8월 24일(목)부터 29일 사이에 후보자들이 등록하고 이후 9월 6일에 해외거주자 투표(overseas voting)가 실시되며 9월 11일부터 22일까지는 사전투표(advance voting)가 이뤄진다.
또한 본 선거 투표는 9월 23일(토)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전국에 설치되는 각 투표장에서 실시되며, 잠정적인 투표 결과는 당일 밤에 나오지만 공식 결과는 10월 7일(토)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