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오클랜드의 주유소 2곳이 한 시간도 채 안 되는 시간에 강도들의 표적이 됐다.
6월 9일(금) 새벽 4시 30분경에 4인조로 알려진 강도 일당이 첫 번째 범행 장소로 택한 곳은 웰링턴 하이웨이에 있는 모빌(Mobil) 주유소.
당시 범인 일당은 훔친 은색 수바루 임프레자(Subaru Impreza )를 타고 나타나 한 명은 차에 남고 3명이 주유소로 침입을 시도했는데 일당 중 한 명은 ‘총신을 자른 총(sawn-off shotgun)’을 가진 것으로 믿어진다.
이들은 주유소 종업원이 재빠르게 방범용 연기분무기를 작동시켜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후 30분 정도가 지난 후 파파토에토에(Papatoetoe)의 스테이션(Station) 로드에 있는 BP 주유소에 재차 등장했다.
이곳에서는 4명이 동시에 침입해 밖으로 피하려던 종업원의 머리를 타이어 잭(tyre jack)으로 가격해 부상을 입힌 후 담배와 현금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이들이 회색 후디를 입은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짙은 색깔의 옷을 입었으며 4명 모두 복면을 했다고 전하고, 특히 두 번째 범행 현장에서 주유 중이던 짙은색 스테이션 왜건 차량의 운전자는 경찰로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