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이 공무 집행 중 공격을 당해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로토루아 지역 경찰 발표에 따르면, 사건은 7월 20일(목) 자정 무렵에 로토루아 인근의 오화타(Owhata)의 한 주택 앞에서 벌어졌는데, 당시 신고를 받은 경찰관 2명이 현장에 출동해 있던 상태였다.
경찰관 중 한 명이 여성을 공격한 한 남성을 체포하는 순간 또 다른 남성이 울타리를 뛰어 넘어와 미상의 물체를 가지고 경찰관 옆 머리를 강타한 후 걸어서 도망쳤다.
머리를 맞은 경찰관은 의식을 잃은 채 쓰러졌는데, 곧바로 로토루아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21일 낮 현재 부상은 심하지만 상태는 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범인은 21일(금) 오후까지도 체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을 관할하는 앤디 맥그레거(Andy McGregor) 경찰청정은 성명을 통해, 경찰은 밤낮없이 주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경찰관들의 안전은 중요한 사안이라면서, 사건에 책임이 있는 자를 반드시 잡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