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이 필요한 비아그라(Viagra)를 허가도 받지 않은 채 시중에 팔려다가 적발된 20대 남성이 법정에 출두했다.
7월 25일(화) 오전에 해스팅스 지방법원 법정에는 시중에 유통시키려는 목적으로 1188정에 달하는 비아그라를 가지고 있다가 지난 1월 5일에 경찰에 적발됐던 엘리야 누크(Elijah Nuku, 27)가 출두했다.
처방전이 필요한 약품을 허가가 없는 이가 유통시킬 경우에는 관련 법률에 따라 최대 6개월까지의 징역형이나 4만 달러까지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누쿠는 이와 함께 메탐페타민 소지 혐의와 이달 초 스테로이드 계통의 약품을 가지고 있던 혐의, 흉기 소지, 그리고 경찰 체포에 저항했던 혐의도 같이 받고 있다.
피의자는 다음 달 중으로 다시 법정에 출두할 예정인데,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는 현재 시중에서 소매가격이 한 알에 9.50 달러에서 11.80달러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