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동물학대방지협회(SPCA)’가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 안에서 어린 고양이들을 밖으로 내던져 죽게 만든 범인을 찾아내고자 주민들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사건은 6월 14일(수) 오클랜드의 어퍼하버 모터웨이의 그린히스(Greenhithe) 브리지에서 알바니(Albany)로 향하는 구간에서 벌어졌는데, 당시 밖으로 내던져진 새끼 고양이 2마리 중 한 마리는 죽었고 다른 한 마리는 기적적으로 가벼운 부상만 입었다.
SPCA 관계자는 다친 고양이는 협회 동물병원에서 치료 중이라면서, 이는 아무 죄도 없는 새끼 고양이를 죽이거나 큰 고통을 안겨 준 비열하기 짝이 없는 행동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 행위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면서, SPCA는 고의적으로 동물에게 부상을 입히거나 고통을 주는 행위는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는 분명한 메시지가 시민들에게 전달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협회의 전문 조사관들이 이번 사건의 범인을 밝혀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할 것이라면서, 어떤 정보라도 있으면 협회로 제보(09 256 7300)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