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건강 기관에서 학대를 받은 것에 대한 공개적인 질문과 사과를 요구하며 피해자들은 인권 위원회와 함께 6일 오후 1시에 의회에 탄원서를 제출했고, 학대에 대한 공개 서한을 보냈다.
1950년대와 1990년대 사이에 10만 명 이상의 어린이와 취약한 성인이 가족들로부터 어린이집이나 정신건강 기관에 들어갔다.
그 곳에 있는 동안 일부는 성적, 육체적, 정신적 학대를 겪었다고 알려진 가운데 학대의 정도를 추정하는 것은 현재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피해 사실들이 전체 공개 조사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청원을 주도하고 있는 아넬라이즈 홀스씨는 성적 학대에서부터 전기 충격 요법에 이르기까지 피해자들의 사례가 있었다며, 위탁 가정에서의 평범한 강간, 처벌로써의 감전 치료를 받은 일부 피해자는 영구적인 뇌 손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러한 피해 사실을 무시함으로써 정부가 10만 명 이상의 어린이를 돌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넬라이즈 홀스씨는 정부가 이러한 피해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지 않는 것은 은폐이자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살아 남아 있는 피해자들은 반드시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생존 피해자들은 익명으로 말하기를 동의하고 그들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여전히 수치스러움을 느끼고 있으며, 정부가 이를 올바르게 처리하려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빌 잉글리쉬 총리가 호주처럼 비용이 많이 드는 공공 조사 비용을 원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정부가 국기 변경에 2천 6백만 달러의 세금을 사용하고, 두바이 전시회에는 5천 3백만 달러를, Endeavour 함정 교체에는 5억달러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래를 바꿀 희망 이전에 과거를 언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피해자는 여러번의 폭력에 자신이 노출되었고 몇 차례 성폭행이 시도되었다며, 가해자에 대한 증오와 함께 때로는 폭력이 아무렇지 않게 행해지는 것 등에 대한 순수한 두려움에서 벗어나려고 싸웠고 결국 오늘까지 살아남았다고 말했다. 이 피해자는 자신에게 행해진 학대의 일부에 대해 여전히 나쁜 꿈을 꾸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애권리 위원장 폴 깁슨씨는 어린이와 장애인에 대한 정부의 관심에 대해 알아야 하고, 학대를 조사하고 올바른 행동을 취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종관계 위원장 댐 수산 데보이씨는 현 정부가 그러한 학대가 발생했을 때 권력을 행사하지 않았을지라도, 그것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확인하는 정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원주민 위원장 카렌 요한센씨는 정치인들이 국회 밖으로 나와서 피해 생존자들을 직접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카렌씨는 많은 의사 결정권자들이 국가 권력남용 피해자를 만난 적이 없다며 이제 그렇게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약 1만 5천 명의 사람들이 공개 서한과 청원서를 지지한다고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