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스(Lions) 럭비 투어 기간 중 모두 13명의 관중들이 경찰에 체포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3명은 라이언스와 올블랙스 간의 마지막 3차전이 벌어진 7월 8일(토)에 오클랜드에서 체포됐는데, 그중에서도 2명은 당일 경기장 내로 뛰어들려 하다가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관련 법률인 ‘Major Events Management Act’를 위반한 것으로, 이 법에 따르면 경기장에 침입한 사람은 3개월 이하의 징역형이나 최대 5000 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마지막 경기에서 관중들이 감정을 잘 억눌렀으며 특히 동점으로 끝난 이날 경기 결과 때문이었는지 평소보다 조용하게 관중들이 경기장을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그는 관중들이 라이언스 투어의 정신을 기꺼이 받아들였다면서, 뉴질랜드 국민들에게 정말 중요한 이벤트가 열리는 동안 경찰 역시 전국 각지에서 팬들의 안전을 돕는 데 기여해 기쁘다는 입장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