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 지역의 폭설을 포함해 이번 주중에 전국적으로 악천후가 예상되는 가운데 남북섬을 잇는 페리의 운항 취소가 예고됐다.
7월 11일(화) 오전에 페리 운영회사 측이 밝힌 바에 따르면, 12일(수) 오후 5시에 웰링턴에서, 그리고 당일 오후 6시 45분에 픽턴(Piction)에서 각각 남북으로 향하는 페리가 출발할 예정이지만 기상에 따라 운항이 취소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후 악천후가 지나가는 14일(금) 오전부터나 정상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데, 기상 당국은 이 기간 동안 쿡(Cook) 해협에는 최대 7m 높이의 파도가 일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측은 무엇보다도 안전이 중요하다면서, 이에 따라 페리를 이용하려던 승객들과 화주들은 회사로 연락해 일정을 변경하고 날씨와 운항 스케줄을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