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을 강타한 남극의 한파가 오늘 새벽에는 북섬의 남단 지역에 상륙하여, 고산 지대에는 많은 눈이 예상되고 북섬의 대부분의 지역에도 차가운 날씨에 비와 강한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어제 남섬 지역에 폭설과 한파가 밀려 왔고, 스튜어트 섬에서는 빙점이 해발 백 미터 지점까지 내려오면서 기온이 떨어졌으며, 전국적으로 눈과 비 그리고 한파 경보를 발효하였다고 밝혔다.
어제 오후 1시부터 남섬의 퀸스타운 레이크 지역에는 눈이 많이 내리기 시작하여, 카운실에서는 자동차 바퀴에 체인을 걸고 운전을 하도록 조치를 취하였으며,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이에 대한 준비를 하도록 당부하였다.
기상 전문 기관인 니와에서도 오타고 지역은 어제의 날씨에 대하여 금년 중 최악의 날씨라고 전했으며, 이 남극성 한냉 기류가 오늘부터 북섬으로 상륙하여 웰링턴과 카피티 코스트 지역에 먼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밝혔다.
(카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카톨릭 한국어 방송 보러가기 ▶ http://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