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토루아의 한 초등학교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포르노 및 폭력적인 영화를 볼 수 있는 어린이가 있다고 주장하며 불만을 제기했다.
부모에게 포르노 필터링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타우랑가의 한 자선단체는 고학년 어린이들이 포르노에 접근하는 것이 "큰 문제"가 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자선단체 세이프서퍼의 로리 벅벡씨는 학교에서 13 또는 14살 먹은 어린이들이 포르노에 중독되어 모바일 장치에 매달리는 사례나, 어떤 학교에서는 11살 또는 12살 어린이가 자신의 휴대 전화에서 포르노를 볼 수 있다는 소식을 최근에 접했다고 말했다.
로토루아의 셀윈 스쿨에 다니는 8살 딸을 둔 한 엄마는 로토루아 서부 헤이츠의 450명 학생이 다니는 데실2 학교에서 부적절한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었고, 폭력, 공포 및 잔인한 행동들이 담긴 R13등급의 영화를 관람했다는 말을 자녀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이 학부모는 어떤 학생은 크롬북에 접속했다가 벌거벗은 사람이 있는 사이트를 방문하기도 하는 등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원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7살 아들을 둔 또다른 엄마는 아들이 학교에서 유튜브를 통해 부적절한 콘텐츠를 본 후 이상한 행동을 했다고 말했다.
이 학부모는 아들이 집에 와서 한 남자가 여자를 죽이는 것을 보았다며, 그 남자는 여자의 머리를 내리쳤다고 말했음을 전했다.
셀윈 스쿨의 피터 바커 교장은 이와 관련한 언급을 거부하며, 학교는 학부모들이 적절한 채널을 통해 문제 제기할 수 있는 방침과 절차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의 제기를 한 어머니는 지난 주 학교의 교장에게 불만을 제기했지만 아무 것도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교육부 카트리나 케이시 부차관보는 이 문제에 대해 아무도 교육부에 직접 이의 제기를 하지는 않았다고 말하며, 학교 교장과의 통화에서 문제가 된 내용이 학교 측에 불만 제기되어 접수되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케이시 부차관보는 불만 사항이 학교에 접수되면 이를 시정하도록 노력할 것이고, 학교 측에서는 이사회 등을 통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하며, 필요할 경우 뉴질랜드 학교관리위원회의 자문을 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별도의 조사는 진행하지 않지만, 필요하다면 학교에 지원과 조언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세이프의 마틴 코커 이사는 정부가 자금을 지원한 학습 네크워크는 모든 학교에 웹 필터링 대시보드를 제공해 아이들이 학교 네트워크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것을 제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인터넷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일부 학생들은 학교 네트워크를 사용하지 않고도 자체 장치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것이 "안전장치가 없는" 시스템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교육부가 학교 인터넷 문제에 관심이 있는 부모로부터 전화를 받기 위해 넷세이프에 자금을 지원했다며, 학부모들이 넷세이프에 전화하면 넷세이프는 학교의 정책에 대해 학교측과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틴 코커 이사는 넷세이프가 집행 권한은 없지만, 직면한 인터넷 접속 안전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확실히 도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넷세이프의 수신자 부담 전화는 0508 638 723 (0508 NETSAFE)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