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에서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 발병으로 영향을 받은 사람들의 수가 증가했다.
오클랜드 보건위원회 (Auckland District Health Board) 대변인은 오클랜드에서 153 건의 유행성 이하선염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학교의 경우 절반이 웨스트 오클랜드에 있었고, 오클랜드에 있는 학교가 32 곳 중 14 곳에서 발병했다. 이로 인해 10 대들이 병원에 입원했고 수막염이 발생했다.
작년에 보고 된 유행성 이하선염은 35 건이다.
오클랜드 지역 공중 보건국 (Auckland Regional Public Health Service)은 도시의 발병을 막기 위해 낮은 백신 접종률을 비난했다.
이 서비스의 임상 담당 책임자인 줄리아 피터스 (Julia Peters) 박사는 유행성 이하선염 환자 중 일부는 중증 합병증을 일으켜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일부 10 대 남성은 고환에서 심한 통증과 붓기로 고통받고 있었으며, 드물게 불임을 초래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일부 여성은 난소 염증을 경험했고 한 사람은 뇌막염을 앓았다. 감염된 환자는 이후 회복되었다.
줄리아 피터스 박사는 올해 오클랜드에서 발견된 130건의 유행성 이하선염 환자가 작년 35 건에 비해 많았다며,현재의 사례 중 80%가 예방 접종을 완전히 받지 못했다고 유감을 표했다. 또한 유행성 이하선염은 예방이 가능하고 심각한 질병이기 때문에 실망스럽다며 대부분이 발병 후 회복하지만, 지난 6개월 동안 유행성 이하선염으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으로 고통을 겪은 사람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부모들이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및 풍진 백신 접종에 대해 가정의와 상의해서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최신 접종에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병한 사례 중 거의 4 분의 3이 10세~19세 사이의 어린이와 십대 청소년들에게서 나타났다.
피터스 박사는 유행성 이하선염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 면역력이 생성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성 이하선염이 빠르게 확산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피터스 박사는 학부모들이 관심을 가지고 자녀의 예방접종을 빨리 해줄 것을 강조하며 유행성 이하선염의 확산으로 인해 지난 몇 주 동안 결석을 하는 등 학업에 지장을 받는 학생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번 유행으로 인해 비면역 임산부도 유산 위험에 처해있으며,드물게 유행성 이하선염은 영구적 인 청력 상실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보건 서비스는 유행성 이하선염의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과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1차 진료, 유치원, 학교 및 고등 교육 기관과 협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