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대 오클랜드 한인 회장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 왔다. 기호 1번 박세태 후보(55세)와 기호 2번 하병갑 후보(53세)가 약 보름 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 선거운동을 통해서 오클랜드 교민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투표는 내일(6월10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클랜드 한인회관(5 Argus place, Hillcrest)을 비롯해 서부는 오클랜드 한인교회(22 Edmonton road, Henderson), 동남부는 오클랜드 한인성당(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에서 가능하다. 투표 마감 시간은 오클랜드 한인회관은 5시까지 이며 두 군데 투표 장소는 오후 4시까지 이다.
오클랜드 한인회장 선거, 선거인 자격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의 한민족 또는 한민족의 후손으로 뉴질랜드 시민권자, 뉴질랜드 영주권자, 워크비자 소지로 오클랜드 한인회의 회원으로 등록된 사람이다. 한인회 등록은 선거 당일 투표 장소에서 가능하며 한인회 회비 납부 여부와 무관하게 투표를 할 수 있다. 위의 선거인 자격을 증명할 여권과 비자를 반듯이 선거당일 선관위에 제출 해야만 투표를 할 수 있다. 지난 13대 한인 회장 선거와 약간의 변동 사항이 있다. 특히 학생 비자와 방문비자 소지자는 선거인 자격에서 제외 되었다. 그리고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 역시 선거인 자격에서 제외 되었다.
선거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 왔다. 오클랜드 한인, 2만여명을 대표 하는 오클랜드 한인회장은 유권자들의 손에 달려 있다. 기호 1번 박세태 후보는 <한인회를 한인회답게, 든든한 한인회장> 이라는 구호로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기호 2번 하병갑 후보는 <젊은 생각, 전문지식, 무엇보다도 뜨거운 열정> 표어를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마무리 하면서 역시 승리를 자신 하고 있다. 누구 '공약'이 표심 흔들까? 주사위는 던져졌다.
한편 김우식 선거관리위원장은 6월 10일, 오클랜드의 많은 교민들이 한인 대표를 뽑는 선거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줄 것을 당부 했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