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 5시 40분 현재 동쪽 한인성당 개표결과 50명 투표 1번 박세태 후보 29, 2번 하병갑 후보 21표 득표
▲ 오후 5시 46분 현재 서쪽 오클랜드한인교회 개표결과 총 179표 중 1번 박세태 후보 125표, 2번 하병갑 후보 52표, 무효 2표로 집계
제 14대 오클랜드 한인회장 선거가 오클랜드 한인교회와 오클랜드 한인성당의 투표소는 오후 4시에 투표 마감되었고,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는 오후 5시 투표 마감했다.
투표 마감 후에 선거관리위원들은 한인회장실에 모여 회의를 하고 개표를 오후 5시 30분 시작했다.
개표 결과는 6월 10일 투표 당일 저녁에 발표된다.
오클랜드 한인성당에서는 총 50명의 교민들이 투표를 했고 1번 박세태 후보는 29표, 2번 하병갑 후보는 21표로 집계되었다.
서쪽 오클랜드 한인교회에서는 총 179표 중 1번 박세태 후보 125표, 2번 하병갑 후보 52표, 무효 2표로 집계되었다.
북쪽 오클랜드 한인회관 투표소 개표결과 총 290표 중 1번 박세태 후보 200표, 2번 하병갑 후보 88표, 무효 2표로 집계되었다.
세군데 투표소 개표결과 총 519표 중 1번 박세태 후보는 354표를, 2번 하병갑 후보는 161표를 얻어 14대 오클랜드 한인회장에는 1번 박세태 후보가 당선되었다.
그러나 6시 8분경 투표자 수를 다시 재점검 하는 과정을 거친 후 개표가 완료되었다.
6월 10일 투표와 개표는 예정대로 진행되었으나, 한 후보가 투표 하루전날 6월 9일 저녁 부정선거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저녁 두 후보를 선관위로 불러 진위 확인을 하고자 하였으나, 사실 확인이 명확히 되지 않은 관계로 두 후보자의 동의하에 투표는 정상대로 진행되는 것으로 결정했다.
김우식 선거관리위원장은 사실 확인을 통해 부정선거 사실이 밝혀진다면, 재선거를 할 가능성도 있고, 반면 이의제기된 부정선거가 사실로 확인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당선자 확정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말했다.
어느 쪽이든 현재로서는 투개표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추후 적절한 절차를 통해 부정선거 이의 제기 부분은 사실 관계를 확인한다는 것이 선관위의 입장이다.
13대 한인회장 선거보다 더 적은 숫자의 교민들이 이번 14대 오클랜드 한인회장 투표에 참여했지만, 이번 투표에 참가한 한 교민은 봉사직인 한인회장이 한인들의 위상을 높여주며 뉴질랜드와 한인 교민들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에 충실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투표 소감을 밝혔다.
오클랜드 한인회관 투표소에 아이들과 함께 투표하러 간 또다른 한 교민은 투표소 현장에서 오가는 고함과 욕설을 목격해 큰 실망을 하고 투표를 포기할까 고민했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한인회는 모범적이고 신뢰받는 새로운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