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등 가금류(poultry)를 키우는 한 농장에서 사고가 발생해 여성 근로자가 숨졌다.
사고는 6월 12일(월) 크라이스트처치 남서쪽 외곽 브로드필드(Broadfield)의 로빈슨스(Robinsons) 로드에 있는 한 농장에서 발생해 오전 11시 30분경에 경찰에 신고됐다.
구체적인 사고 원인 및 과정과 사망자 신원 등에 대해서는 아직 보도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사고 발생 사실과 이를 산업안전 담당기관인 WorkSafe에 통보했다는 내용만을 언론에 확인했다.
한편 이 사건에 앞서 지난주 9일(금)에도 이번 사건의 현장과 인접한 롤레스턴(Rolleston) 산업공단인 ‘Izone Business Hub’ 내의 ‘페가수스 엔지니어링(Pegasus Engineering)사’에서도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58세로 알려진 한 남성이 오후12시 30분경에 철제 기둥(beam) 아래 깔리는 사고로 현장에서 숨졌는데, 이 회사는 현재 공사 중인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의 건물 신축 작업장에 철강 구조물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건 역시 WorkSafe에 통보돼 현재 경찰과 함께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