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잉글리쉬 총리는 노동당에서 제시한 이민 정책에 대하여 강력하게 반대의 뜻을 표하였으며, 이로써 이민 정책이 이번 선거에 중요한 쟁점들 중의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어제 노동당의 앤드류 리틀 당수는 노동당의 이민 정책을 발표하면서, 현재의 연간 7만 명 이민자 허용수를 3만 명으로 줄이고, 주로 해외 유학생들의 이민 허용을 엄격하게 하여, 오클랜드 시의 연간 2만 대 정도의 차량 증가를 막고, 만 채 정도의 주택 부족 현상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밝혔다.
그러나, 잉글리쉬 총리는 노동당 정책의 오류를 지적하며, 유학 수출 산업의 뉴질랜드 경제 기여도와 또한 해외 유학생들의 7-80%는 본국으로 돌아가고 있으며, 유학생들이 주택을 사지도 않으며, 차를 사는 학생들도 그렇게 많지 않다고 말했다.
잉글리쉬 총리는 노동당의 해외 유학생들을 줄이는 방안은 국가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며, 매월 만 명 이상의 신규 고용 효과를 내고 있는 유학 수출 산업과 그에 따른 부수적인 경제 효과를 전혀 감안하지 않고 있다고 강력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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