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5월 보석으로 장식한 말 머리 조각상에 코케인 35Kg을 숨기고, 오클랜드로 몰래 들여오다가 검거된 두 명의 용의자들이 오클랜드 법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들이 밀수로 들여오려 했던 코케인의 시가는 1천 4백만 달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제 있었던 재판에서 두 용의자들의 변호사들은 말 머리 조각상에 마약이 숨겨져 있는 것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제 데이비드 스티븐스 검사는 사건 개요에서 지난 해 5월 10일 말머리 조각상이 오클랜드에 도착하였고, 세관 직원들은 교묘하게 숨켜진 코케인을 발견하고 경찰에 알렸으며, 경찰은 35개의 마약 봉지에서 34개를 밀가루로 교체한 후, 6g의 마약과 추적 장치를 함께 다시 포장하여 주소지로 배달하였다고 밝혔다.
이 말 조각상은 오네훙가의 한 창고로 배달되었으며, 5월 31일말 조각상을 이동시키기 위하여 렌트집을 구하려는 목적으로 멕시코로부터 두 명의 용의자들이 오클랜드로 날아왔으며, 그 다음 달 다시 오클랜드에 와서 밀수한 코케인을 처분하려고 시도하였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추적 장치를 발견하고 황급히 도주하려던 이들을 공항에서 검거하였으며, 약 60 명의 증인들을 세우고 재판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카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카톨릭 한국어 방송 보러가기 ▶ http://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