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어제 발표한 예산안에서 대부분의 근로자들에게 주당 20달러 수준의 소득세 인하와 숙박 비용 보조와 일하는 저소득층에 대한 혜택을 늘리는 등 65억 달러의 복지 예산으로 유권자들을 유혹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제 예산안을 발표한 스티브 조이스 재정부 장관은 취임 후 첫 번째 예산안에서 거의 대부분의 근로자들에게 세금 인하 혜택을 제공하며, 이러한 혜택을 받는 가정은 약 130만 세대에 해당될 것으로 밝혔다.
내년 4월부터 저소득층에 대한 소득세 기준을 현재의 1만 4천 달러에서 2만 2천 달러로, 그리고 4만 8천 달러의 세율 변동 기준을 5만 2천 달러로 상향 조절 시행된다.
이번 소득세 기준 변화로 1만 4천 달러 이상의 소득이 있는 모든 근로자들에게 주당 11달러에서 20달러까지의 혜택이 돌아가며, 연간 20억 달러의 소득세 인하가 되게 된다.
또, 16세 이하의 자녀를 두고 있는 일하는 가정의 혜택을 늘리며, 2007년 이후 변동이 없었던 주당 35달러의 숙박 보조 비용도 늘리면서, 식구가 많은 가정의 경우 최고 주당 80달러 이상의 혜택을 볼 수 있는 등 모두 65억 달러의 복지 혜택 정책이 발표되었다.
이외에도 이번 예산안에서는 오클랜드와 웰링턴, 크라이스처치의 대학생들 약 2만 6천명에게 주당 20달러가 오른 숙박 보조 혜택이 주어지게 되었으며, 다른 지역은 그 지역 실정에 맞게 조정 인상된다. 어제 발표된 새 예산 정책에 따르면 보조 교사들의 배치가 늘어나고 대학생들의 숙소 비용 지원이 늘어나게 된다.
1550만 달러의 예산이 625명의 아이들에게 편성되어 수업 중 이들을 위한 교육 지원이 늘어나게 된다. 이로써 교사들은 학생들 교육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니키 케이 교육부 장관은 기대하고 있다.
보조 교사 지원 예산은 말하고 듣는 것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특수 교육 서비스에 대한 정책 발표 후 결정되었다. 향후 4년 간 새로 설립되는 학교들과 확장되는 학교들을 포함한 초중고 학교들은 운영에 필요한 예산 15억 달러를 지원받게 되며 31,000 개의 추가 교육 공간이 마련된다.
노인 연금도 내년 4월부터 인상되어, 부부인 경우 주당 13달러 10센트, 독신인 경우 8달러 50센트로 늘어나게 된다.
사회 간접 설비에 대한 투자도 27억 달러의 주택 부분 투자를 포함하여 모두 325억 달러가 앞으로 4년간 투자되며, 2020-21년 정부 운영을 72억 달러 흑자로 목표를 두고 있는 것으로 공개되었다.
사회 개발 부분의 예산에서 앞으로 4년 동안 3억 2천 9백만 달러가 할당되어 절도 방지를 위한 예산으로, 이 중 1천 4백 십만 달러는 상습적 피해 지역의 보안 강화 비용으로 쓰여질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 예산도 앞으로 4년 동안 10억 달러가 책정되어, 기지 개선과 보안 정보 관련 부분의 업그레이드, 신규 해군함의 구입 등으로 할당되었다.
(카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카톨릭 한국어 방송 보러가기 ▶ http://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